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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ON Baby Blog(육아로그) 71

이든이 아기 성장과 언어 발달 기록지 #쑥쑥 건강하게 자라기를 Aug2024

아이는 매일 성장한다. 눈으로 안보일 만큼의 성장이지만 몇 달 후 사진을 보면아이가 얼마나 성장하였는지 비교가 된다. 또래 여자 아이들 대비, 키는 상위 5프로몸무게는 상위 10프로 수준키와 몸무게의 비율이 적당한 듯 하다. 아이의 언어 습득의 기본은 단어.아이가 쓰는 단어를 조금씩 와이프가 메모한 기록지이다. 18개월이 넘어가는 현재는 단어와 동사를 붙여서 문장에 가깝게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있다. 무럭무럭 성장하고, 아빠보다 더 똑똑하고, 멋진 아이로 커가기를 기도하며.

#51 40부터 아빠, 1년만의 안양천 꽃 나들이 APR 2024

우리 딸이 1월에 태어나 갓난아기 시절인 4월 첫 꽃놀이를 집 주변 안양천을 가고 1년의 시간이 다시 흘러 이제는 걸을 수 있는 우리 딸과 함께 안양천을 4월에 찾았을 때 감격은 참 크더구나.시간이 지난 것이 아닌 우리 딸과 함께 우리 부부도 성장한 느낌. 한 계절이 이렇게 다시 찾아와 우리 가족이 나들이를 한다는 것은 삶의 충만함과 감사함이 크게 다가온단다. 태어나 100일 정도에 안양천을 찾았을 때는 첫 아빠 엄마가 되어 좌충우돌 이였단다. 다른 누구의 도움 없이 두 사람이 함께 헤쳐나가며, 우리 딸은 밤 10시넘어 계속 울고, 잠을 자다가도 울고 신경을 곤두선채 매일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기였어.100일쯤, 안양천을 찾았을 때. 하얀 벗꽃과 함께 지금 우리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어찌나 좋던지. "우리 ..

#50 40부터 아빠, 딸의 인사이드 아웃을 바라보며 MAR 2024

얼마 전에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단다. 각 사람의 감정이 머리 안에 상주하며, 기쁨, 슬픔, 화남, 까칠, 조심 등우리의 삶에서 필요한 감정들이 겪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란다. 인사이드 아웃은 아이의 태어남과 동시에 가지게되는 감정인데,아이가 성장함에 점차 변하는 모습이 우리딸에게도 같은 상황이라 더마음에 와 닿았단다 감정이 없는 아이에서, 울음과 웃음그리고 짜증과 까칠함.말을 하기 시작하며 하지 마, 안 돼, 주세요, 맛있다.다양한 표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우리 딸의 성장이 정말빠르게 커가고 있음을 아빠는 깨닫는 단다.

#49 40부터 아빠, 처음 만나보는 주렁주렁 동물원 MAR 2024

어제는 딸과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주렁주렁 실내 동물원을 다녀왔단다. 첫 동물원 경험이, 에버랜드나 서울 대공원 같이 넓은 곳이 아니라서 아쉬웠지만어린이집 하원에 맞추어 평일에 갈 수 있는 근처 동물원을 찾다 보니 이곳이 보이더구나.역시나 언제나 육아는 새로운 부분을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이 많이 들더구나. 항상 무덤덤한 줄 알았더니, 동물원 입구에 들어서니 무서워하는 모습이 어찌나 낯설던지미지와의 조우는 누구에게나 두려운 거겠지?차차 익숙해지고 우리 딸이 좋아하는 짹짹이새들이 가득한 방에 들어가니 표정이 두려움에서 반가움과즐거움으로 변하는 모습이 아빠는 참 보기 좋더구나. 처음 보다 계속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니 이제는 두려움 없는 설렘이 보이는 표정. 딸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지만,아빠에게는 ..

#48 40부터 아빠, 수족구 완치! 딸 아프면 안돼.. MAR 2024

지난주 화요일 퇴근 후 딸이 하원 후 저녁을 먹고 있었다. 와이프가 아이가 열이 있다고 해서 이마에 손을 대어 보니 살짝 따끈한 정도. 집에 있는 해열제를 먹이고 재우니 생각보다 바로 잠드는 우리 딸.잠을 자지 못하고 여러번 깨서 새벽에 일어나 체온을 재보니 39.9도 정말 큰일 났구나 싶었던 밤. 다시 해열제 먹이고 다행히 우리 딸은 잠이 들었다. 엄마는 딸 옆에서 같이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 이마에 손을 대어보니, 새벽녁보다는 확실히 열은 떨어진듯 했다. 기적과 같은 36.9-37.3도 사이. 이정도면 어린이집 커트라인이 37.5도를 넘지 않아 어린이집에 갈 수 있었다.엄마 출근하고, 평상시와 같이 딸과 준비를 한 후 등원 완료. 밤사이 열이 내려준 딸에게 너무도 감사했다. 하지만, 등원하자마다 ..

이든이 돌잔치 모바일 초대장, 돌잔치 사진 기록 20JAN,2024

2024년 1월 20일, 1월의 시작 달 딸이 태어난지 딱 1년째가 되는 날돌잔치를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함께 시간을 가졌다.  낙타 태몽을 가진 아이가, 2023년 1월 20일 태어나서 가족 셋이서 참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딸이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우리 부부는 지금의 삶에서 최선을 다해 재미있게 살았을 것이지만, 딸이 태어나 함께 하는 삶을 살며 하루하루가 감사하다는 것을 배운다. 힘든 경우가 참 많았지만어른으로서 아이를 기른다는 경험과 감정은 참 많은 배움을 자신에게 전달해 준다.

어린이집 첫날 준비물들, 첫 딸의 사회생활을 맞이하며 Mar,2024

이든이가 태어나고 처음 만나는 그녀의 독립 시간,어린이집.3월부터 등원이 시작되면서 아들을 군대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처럼사회생활을 잘 적응(?)할지 걱정을 하며,어린이집 생활 용품을 챙긴다. 1. 버블 버블 핸드워시2. 천수건3. 로션우리집에서는 이름표를 붙일 필요가 없지만많은 아이가 있는 어린이 집에서는 이름표를 통해 자신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렇게 저렇게 우당탕탕,3월, 4월, 5월 벌써 3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4월부터 와이프는 직장으로 복귀하였고,콧물과 감기로 인하여 어린이집에 등원을 못하기도 하였고,아빠와 함께 등원을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아침에 어린이집을 보내주는 것이 익숙해지고 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제 곧 우리 딸의 500일이 다가온다. 어른으로서 누군가의 성장을 지켜보며 ..

#47 40부터 아빠, 딸과 함께하는 두번째 여름 맞이하는 마음 FEB 2024

사진은 여전히 겨울이지만, 이제 6월로 접어들며조금씩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이 몸으로 다가오는구나겨울 동안 따뜻하게 지내었던 우리 딸의 따수미 텐트가 이제는 슬슬 아침에는 더워지고 있음을 보면서겹겹이 감기 걸릴까 봐 따뜻하게 입었던 옷들이 여름의 가벼운소재와 반팔을 입으면서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어제 올해 처음 집안에서 모기를 잡으면서, 세 식구로 함께 살며 맞이하는 2번째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되어지는구나. 참 이맘때 쯤, 우리 딸은 갓난아기였지. 100일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체온 조절하기에 바빴던 시기였네.분리 수면이 성공하여 우리 딸 혼자 자는 시기이기도 했고,1년 전 시기였지만 참 응축적으로 셋이 살아온 시기이기에 많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구나. 그때는 언제 돌..

#46 40부터 아빠, 차츰 차츰 성장하는 것이 보이는 FEB 2024

100일까지 함께 생활하고,100일 이후부터는 분리 수면을 가지고,400일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어린이집에 가고,이제 곧 500일이 다가온다는 것이 신기하구나.정신없이 일하고 기르고, 밥 먹고 씻고 응가 치우고 같이 놀아주고재우고 다시 꺠우고의 반복적이지만매일 새로운 모습의 딸을 만나면 시간의 흐름이 지나면서성장하는 모습이 매일 보여 기분이 좋구나.다행이고 고마운 건, 500일이 넘는 동안 몇 번의 열과 이앓이 침 흘리기 콧물 흘리기 기침하기가 있었지만그래도 오늘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 참 다행이라는 마음이 다가오더구나.비슷한 나이대 아이들보다 어린스러워서 고맙고, 아빠, 엄마 마음을 벌써부터 공감해줘서 고맙고,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았던 시간들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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