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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 2011 12

백투더 2011, 캐나다 밴쿠버 Vancouver, North Vancouver area Part 2

캐나다 밴쿠버라는 도시는 참 지역을 쪼개듯이 구성이 되어있는 곳이었다. 그라우스 마운틴이라는 북쪽에 대관령과 같은 산림과 높은 산이 있고 중심에는 한강과 같은 남북을 나누는 포트를 통해 많은 물자와 사람들이 오고 가며 시내는 이민자의 나라답게 아시아, 유럽, 캐나다인계 사람들이 어울러 살며 외각으로는 이민자로 캐나다로 넘어와 살고 있는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곳이었다. 우리나라도 출렁다리는 있지만, 이렇게 침엽수 높은 나무가 있는 곳은 보기 힘든 것 같다.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내려오는 빙설과 같이 얼음과 같이 차가운 물은 언제나 계곡을 통해 물이 내려온다. 겨울철임에도 온도는 영하를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 강수량은 변함없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울창한 숲과 높은 침엽수림은 그늘을 만들고 오랜 시..

백투더 2011, 캐나다 밴쿠버 Vancouver, North Vancouver area

기억은 흐려지기도 하지만 사진이라는 매개체는 나를 그 때 당시의 상황으로 돌려놔 주기도 한다. 혼자 포트에서 배를 타고 넘어온 노스밴쿠버 지역. 대부분이 백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밴쿠버에서 느낌은 한국의 평창동과 같은 느낌이다. 여유로운 자연과 사람들이 어울러사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들 부촌 답게 마리나와 같이 배가 정박되어져 있다.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여유가 느껴진다. 구름과 바람과 자연의 향기,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같은 조합물 이지만 그 지역에서의 생태 때문인지 다르게 느껴졌다. 언젠가 한번 더 갈 수 있겠지?

백투더 2011,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snap #29th Ave.

Camera : Kodak EC70 아침 기상 후, 밴쿠버 도심에 있는 아케데미를 가기 위해 매일 출근 도장 찍듯이 밴쿠버 외각 지역에 위치한 집에서 출발한다. 아침햇살과 따뜻한 도시의 모습. 살짝 나른하기도한 아침의 모습들 스냅카메라를 들고 한장씩 찍는다. 지하철에서 보이는 풍경이 절경. 눈 덮인 그라우스마운틴. 지하철내부의 빨간 색감. 원색의 빨간색이라 더 이국적이다. 음.. 이 사진은 왜 찍었을까? 이래가 상수원으로 물이 흐르는 곳이였던 기억이다. 어릴적의 기억처럼 12년전 내 모습은 영상이 아닌 스냅사진 처럼 조각으로 이루어진 추억이다. 눈이 내린 29th Ave. 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하여 0도 이하로는 잘 안내려가는 밴쿠버에서 눈 쌓인 모습은 쉽게 보지 못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겨울왕국이 되어 ..

백투더 2011,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snap #아침기록

Camera : Kodak EC70 돌아본다, 지금의 나는 까먹고 있었지만 12년 전 당시의 나의 생각을 돌아볼 수 있는 경험. 사진을 보니 밴쿠버를 돌아오고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느라 참 많은 세월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 20대의 나는 아침 사진을 기록으로 많이 남겼다. 아침 다운타운으로 나가는길. 아침 빛이 부족해서인지 실루엣만 찍혔다. 아침 햇살이 참 따스한 곳이었다. 내가 홈스테이하던 밴쿠버 외각의 29th Ave. 레인쿠버라는 이름답게 새벽에 비가 와서 촉촉하다. 아침의 고요함과 풀냄새 따뜻한 햇살. 12년 전의 내 눈을 통해 보았던 장면이 사진을 통해 다시 경험한다. 아침 출근길, 통근길의 사람들. 캐나다 밴쿠버는 다민족 구성 답게 백인과 중국계를 비롯하여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었다. ..

백투더 2011,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snap #Ordinary life2

Camera : Kodak EC70 밴쿠버 지하철 풍경, 우리나라의 2호선처럼 지상으로 운행하는 구간이 많은데 미국 같기도 유럽 같기도 한국과는 다른 이국적인 모습에 눈이 끌렸다. 홈스테이 했던 집이였던 것 같다. 외각지역은 외국인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데 도심에는 아파트나 콘도 중심이라면 외각으로 갈수록 단독주택으로 구성되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장점은 인구밀도가 높지 않아 고즈넉하지만 단점은 조용하다는 점... 홈스테이 집 밖으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 처음에는 그림인 줄 알았다. 설산이 보이는 풍경이라니.. 하지만 3개월 살다 보면 그려려니 한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 건물이 도서관 겸 커뮤니티 센터로 기억이 난다. 다양한 액티비티나 농구장도 있어서 취미 생활을 싸게 가질 수 있는 그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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