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라는 도시는 참 지역을 쪼개듯이 구성이 되어있는 곳이었다. 그라우스 마운틴이라는 북쪽에 대관령과 같은 산림과 높은 산이 있고 중심에는 한강과 같은 남북을 나누는 포트를 통해 많은 물자와 사람들이 오고 가며 시내는 이민자의 나라답게 아시아, 유럽, 캐나다인계 사람들이 어울러 살며 외각으로는 이민자로 캐나다로 넘어와 살고 있는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곳이었다. 우리나라도 출렁다리는 있지만, 이렇게 침엽수 높은 나무가 있는 곳은 보기 힘든 것 같다.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내려오는 빙설과 같이 얼음과 같이 차가운 물은 언제나 계곡을 통해 물이 내려온다. 겨울철임에도 온도는 영하를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 강수량은 변함없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울창한 숲과 높은 침엽수림은 그늘을 만들고 오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