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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부터 아빠 57

#61 40부터 아빠, 말을 배워나가는 모습, JUN2024

우리 딸이 태어났을 때에는 언제 우리 딸과 대화를 해보나 싶었단다. 24년 12월, 700일이 가까워지니 언제 이렇게 말을 배웠나 싶을 정도로 우리 딸의 말 실력이 성장해서 아빠는 매일 놀라게 되는구나. 문장의 완성. 높임말. 농담까지 하는 우리 딸의 모습이 대단하고 신기해 보여.옹알옹알하던 모습에서 말을 시작하고 문장을 완벽히 만드는 모습을 보면 아기의 습득력은 스펀지와 같다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되더구나. 가끔은 과한 감정 표현과 섭섭하게 말을 할 때도 있지만 그것 또한 하나하나 우리 딸이 배우는 과정이겠지.아빠랑 엄마는 매일매일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대가 크단다. 이제 조금 더 성장하면 셋이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전시회 연극이나 영화도 보러 다니고 싶고연서가 좋앟는 하츄핑 영화나 어린이 뮤지컬 공..

#60 40부터 아빠, 새로운 것에 대한 반응, JUN2024

세상에는 참 많은 재미가 있지만, 40살이 넘어가니 아빠는 쉽게 반응하지 않게 되더구나.예를 들면, 맛있는 것을 먹었을 때 어지간한 음식들은 성인이 되어 맛보았기에 큰 반응이 없지만우리 딸은 이제 분유, 이유식을 지나서 일반 음식도 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되어하나씩 맛보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음식을 만났을 때의 표정이 참 신기하단다. 세상에 새롭게 태어나 모든 것이 새로운 미지의 것을 만나는 것은 아마도 아주 세상이 재미있을 거야.걸을 때에도 일상의 자동차, 건물, 분리수거함 많은 것들을 바라보며 아빠와 엄마에게 저것이 무엇인지물어보는 순백의 순수함과 호기심.어른이 되어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익숙한 것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아빠에게도 만들어주는구나.이제 20개월이 넘어 세상을 사는 우리 딸에게 더 많..

#59 40부터 아빠, 더운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는구나, JUN2024

글을 쓰는 시점은 9월 초까지의 무더위가 한풀 꺾인 말의 시점이구나.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며, 우리 가족 세명이 맞는 2번째 가을이 다가오는 것이 신기하기도 감사하기도 한 마음이란다. 올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습하고 추석까지도 더운 기운이 물러나지 않아,땀 많은 우리 딸이 자면서 컨디션이 안 좋을까 봐 에어컨과 선풍기 환기까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던 거 같구나. 여름 더운 시기 수족구 병으로 고생도 많이 하였고, 새로운 치아가 입안에서 자라면서 열이나 침도 많이 흘렸고, 어린이 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미열이나 콧물도 인해 집 근처 병원도 참 많이 갔었지.그래도 우리 딸이 약을 싫어하지 않고 좋아해줘서 다행이었어.컨디션 조절은 힘들었지만, 항상 8시에는 잠이 들어서 7시에 일어나는 생활 습관을 우리 ..

#58 40부터 아빠, 팔불출 아빠가 엄마가 되는 이유 MAY2024

결혼 전,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종종 자기 아이를 보고 천재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는 예능이나 프로그램을 보고서는"참 어지간히,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평범하다고.."이런 생각을 하며 시청하였다. 그러다 내가 부모가 되니 이러한 생각이 들었던나에게 부끄러움이 다가왔다.내가 딸 아이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팔불출 아빠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의 행동 하나, 아이의 말 하나하나는 다른 아이와는 다른 아이라는 믿음을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조카의 육아에서 못 보았던 많은 것들이 우리 딸을 통해 알게 되는데 이러한 모습이 우리 딸의 특이성과 특별함을 더욱 보여주는 아빠, 엄마로 보여주기 부족함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아이가 성장하면 아마도 다른 아이들과 같이평범한 아이가 되며 성장하겠지..

#56 40부터 아빠, 육아 19개월 차 대화가 통하는 시기가 오다니.. MAY2024

요즘 들어 우리 딸과 함께 살며 갈수록 예상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 당황스럽기까지 하구나. 다른 아기들보다 대화 소통 능력이 좋다고는 생각했지만 대화를 표현하는 능력이 아빠 엄마의 예상보다 너무 능숙하여 놀라워.목적어 사용 뿐만 아니라 동사를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고, 숫자까지 1-9까지 카운트하는 모습을 보니 언제 이렇게 또 컸지라는 생각이 들더구나. 우리 딸이 원하는게 있으면 표현하는 것이 대화를 통해 중간점을 찾아야 하기에 쉽지 않지만, 이러한 성장이 있어야 건강한 아이로 자라난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의 순간을 아빠는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할게.오늘 하루도 별일 없이 하루를 보내기를 바라며..

#55 40부터 아빠, 딸이 걸린 병은 아니야 병이 아닐까 MAY2024

이제 19개월이 지나가는 우리 딸,태어나서 100일까지, 6개월, 12개월, 18개월 그리고 이제는 19개월 차가 되면서우리 딸의 모습도 6개월 단위로 바뀌는 것이 많다 생각이 들어.돌까지는 걸어다니고 표정과 고개정도에 응, 엄마 아빠 정도의 표현만을 보여주었는데이제 1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나가면서 성장과 주변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일매일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더구나. 아빠랑 엄마가 말을 계속 듣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우리 딸도 말이 늘어나고, 어린이집을 가기 시작하면서 아빠와 엄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오후반 언니 오빠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쓰는 단어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아닐까 생각이 들더구나.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대답하면서 응이 아닌..

#54 40부터 아빠, 돌잔치 지나니 정말 아프기 시작하는 구나.. MAY2024

돌잔치 전까지 아픈 경우가 별로 없어 참 우리 딸이 건강한 아이인 줄 알았지.하지만 다들 왜 돌 잔치를 기점으로 이후에 아이가 열과 감기 아픈 것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 알겠더구나.돌잔치 전에는 집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아이가 태반에서 받은 영양분으로 몸의 세균 저항성이 1년까지는 유지가 되지만 이후에는 아이가 견디는 힘이 약해져 병에 쉽게 걸린다는 말이었어.하지만, 역시 카더라는 카더라 돌이 지나는 시기부터 여러 이유가 있더구나.첫째로는, 보통 돌이 지나는 시점부터 어린이집에 가는 경우가 있어 아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하여 감기나 병이 옮겨오기 쉽다는 점이었어.두 번째로는, 돌 이후를 기점으로 딸의 이빨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아이가 이가 올라오면서 침도 많이 흘리고 몸 자체도 열이 높아지는 경우가 ..

#53 40부터 아빠, 딸의 성장을 바라보며 APR 2024

이 글을 쓰는 시점은 벌써 8월이구나.4월의 모습을 4개월 후에 바라보니 그 사이에도 참 많은 성장이 있었네.4월 전에 비해서 ,단어에서 이제는 문장으로 말할 줄 안다는 것.좋다, 싫다는 너무 잘 표현한다는 것.짜증을 내기도 하지만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표현할 줄 안다는 것.아직 두 돌이 안되었는데 벌써 많은 것을 보여주다 보니 아빠랑 엄마는 고맙기도 신기하기도 한 마음이란다. 우리 딸 방의 아기용 침대가100일 독립 수면을 시작하였을 때에는 참 넓고 휑해 보였는데,이제는 몸이 커서 침대가 슬슬 작아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우리 딸이 아빠를 요즘 보면, 무조건 싫어부터 이야기하는데위험할까 봐 다칠까 봐, 항상 하지 말라는 이야기부터 꺼내다 보니아침 어린이집 등원이 늦을까 봐 세심하게 우리 딸..

#51 40부터 아빠, 1년만의 안양천 꽃 나들이 APR 2024

우리 딸이 1월에 태어나 갓난아기 시절인 4월 첫 꽃놀이를 집 주변 안양천을 가고 1년의 시간이 다시 흘러 이제는 걸을 수 있는 우리 딸과 함께 안양천을 4월에 찾았을 때 감격은 참 크더구나.시간이 지난 것이 아닌 우리 딸과 함께 우리 부부도 성장한 느낌. 한 계절이 이렇게 다시 찾아와 우리 가족이 나들이를 한다는 것은 삶의 충만함과 감사함이 크게 다가온단다. 태어나 100일 정도에 안양천을 찾았을 때는 첫 아빠 엄마가 되어 좌충우돌 이였단다. 다른 누구의 도움 없이 두 사람이 함께 헤쳐나가며, 우리 딸은 밤 10시넘어 계속 울고, 잠을 자다가도 울고 신경을 곤두선채 매일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기였어.100일쯤, 안양천을 찾았을 때. 하얀 벗꽃과 함께 지금 우리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어찌나 좋던지.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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