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전까지 아픈 경우가 별로 없어 참 우리 딸이 건강한 아이인 줄 알았지.
하지만 다들 왜 돌 잔치를 기점으로 이후에 아이가 열과 감기 아픈 것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 알겠더구나.
돌잔치 전에는 집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아이가 태반에서 받은 영양분으로 몸의 세균 저항성이
1년까지는 유지가 되지만 이후에는 아이가 견디는 힘이 약해져 병에 쉽게 걸린다는 말이었어.
하지만, 역시 카더라는 카더라 돌이 지나는 시기부터 여러 이유가 있더구나.
첫째로는, 보통 돌이 지나는 시점부터 어린이집에 가는 경우가 있어 아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하여 감기나 병이 옮겨오기 쉽다는 점이었어.
두 번째로는, 돌 이후를 기점으로 딸의 이빨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아이가 이가 올라오면서 침도 많이 흘리고 몸 자체도 열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더구나.
세 번째로는, 돌 이후부터 조금씩 걷기 시작하면서 바닥에 손을 대는 경우도 많아지고 호기심이 많아져 걸어 다니며 새로운 물건이나 공간을 만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하여 세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어.
결국은 모든 상황은 피할 수가 없더구나.
우리 집에서 우리 딸이 열이 지속된다는 건 어린이 집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직업을 가지고 있는 아빠, 엄마로서는 가장 긴급 상황이 되어.
아빠, 엄마 중 누군가는 출근을 못하고 우리 딸을 케어해야 하기에
참 힘든 상황인데 다행히 우리 딸이 평일에는 잘 버텨주어서 이런 경우가 아직까지는 별로 없어 다행이야.
매일매일이 아빠, 엄마에게는 도전 같은 하루하루 같아.
그런 시간들이 흘러 우리 딸이 태어난 지 곧 600일 된다는 것이 신기하구나 아빠, 엄마에게는
아픈 시간 후 정말 우리 딸이 건강하게 자라나 주어서 고마워.
다음 주도 우리 가족 파이팅 힘내자. 딸아.
'ETON Baby Blog(육아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56 40부터 아빠, 육아 19개월 차 대화가 통하는 시기가 오다니.. MAY2024 (3) | 2024.09.13 |
---|---|
#55 40부터 아빠, 딸이 걸린 병은 아니야 병이 아닐까 MAY2024 (3) | 2024.09.10 |
#53 40부터 아빠, 딸의 성장을 바라보며 APR 2024 (0) | 2024.08.19 |
#52 40부터 아빠, 봄의 햇살 같은 우리 딸 APR 2024 (1) | 2024.08.16 |
이든이 아기 성장과 언어 발달 기록지 #쑥쑥 건강하게 자라기를 Aug2024 (19) | 2024.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