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시점은 9월 초까지의 무더위가 한풀 꺾인 말의 시점이구나.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며, 우리 가족 세명이 맞는 2번째 가을이 다가오는 것이 신기하기도
감사하기도 한 마음이란다.
올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습하고 추석까지도 더운 기운이 물러나지 않아,
땀 많은 우리 딸이 자면서 컨디션이 안 좋을까 봐 에어컨과 선풍기 환기까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던 거 같구나.
여름 더운 시기 수족구 병으로 고생도 많이 하였고,
새로운 치아가 입안에서 자라면서 열이나 침도 많이 흘렸고,
어린이 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미열이나 콧물도 인해 집 근처 병원도 참 많이 갔었지.
그래도 우리 딸이 약을 싫어하지 않고 좋아해줘서 다행이었어.
컨디션 조절은 힘들었지만, 항상 8시에는 잠이 들어서 7시에 일어나는 생활 습관을 우리 딸이 지켜줘서
우리 딸이 잠든 후에 집안일이나 아빠, 엄마도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구나.
이렇게 블로그 포스트를 꾸준히 할 수 있는 것도 우리 딸이 도와준 덕분이야.
하나씩 하나씩 성장하며 겪어야 하는 것들을 부모로서 우리 딸을 지켜보는 것이 생각보다 더 힘든 것 같아.
성장을 바라보는 것은 더디긴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 딸이 성장하고 더욱 성숙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아빠, 엄마는 항상 기도하고 있어.
서늘하고 시원해지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노란 색깔의 은행나무.
나들이 가기 좋은 시기 우리 딸이 좋아하는 동물 구경하러 동물원 가기.
성장하고 함께 하는 모습들을 많이 남기자꾸나.
사랑하는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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