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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PHOTO LOG (사진과 생각) 53

백투더 2011,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snap #29th Ave.

Camera : Kodak EC70 아침 기상 후, 밴쿠버 도심에 있는 아케데미를 가기 위해 매일 출근 도장 찍듯이 밴쿠버 외각 지역에 위치한 집에서 출발한다. 아침햇살과 따뜻한 도시의 모습. 살짝 나른하기도한 아침의 모습들 스냅카메라를 들고 한장씩 찍는다. 지하철에서 보이는 풍경이 절경. 눈 덮인 그라우스마운틴. 지하철내부의 빨간 색감. 원색의 빨간색이라 더 이국적이다. 음.. 이 사진은 왜 찍었을까? 이래가 상수원으로 물이 흐르는 곳이였던 기억이다. 어릴적의 기억처럼 12년전 내 모습은 영상이 아닌 스냅사진 처럼 조각으로 이루어진 추억이다. 눈이 내린 29th Ave. 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하여 0도 이하로는 잘 안내려가는 밴쿠버에서 눈 쌓인 모습은 쉽게 보지 못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겨울왕국이 되어 ..

백투더 2011,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snap #아침기록

Camera : Kodak EC70 돌아본다, 지금의 나는 까먹고 있었지만 12년 전 당시의 나의 생각을 돌아볼 수 있는 경험. 사진을 보니 밴쿠버를 돌아오고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느라 참 많은 세월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 20대의 나는 아침 사진을 기록으로 많이 남겼다. 아침 다운타운으로 나가는길. 아침 빛이 부족해서인지 실루엣만 찍혔다. 아침 햇살이 참 따스한 곳이었다. 내가 홈스테이하던 밴쿠버 외각의 29th Ave. 레인쿠버라는 이름답게 새벽에 비가 와서 촉촉하다. 아침의 고요함과 풀냄새 따뜻한 햇살. 12년 전의 내 눈을 통해 보았던 장면이 사진을 통해 다시 경험한다. 아침 출근길, 통근길의 사람들. 캐나다 밴쿠버는 다민족 구성 답게 백인과 중국계를 비롯하여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었다. ..

백투더 2011,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snap #Ordinary life2

Camera : Kodak EC70 밴쿠버 지하철 풍경, 우리나라의 2호선처럼 지상으로 운행하는 구간이 많은데 미국 같기도 유럽 같기도 한국과는 다른 이국적인 모습에 눈이 끌렸다. 홈스테이 했던 집이였던 것 같다. 외각지역은 외국인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데 도심에는 아파트나 콘도 중심이라면 외각으로 갈수록 단독주택으로 구성되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장점은 인구밀도가 높지 않아 고즈넉하지만 단점은 조용하다는 점... 홈스테이 집 밖으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 처음에는 그림인 줄 알았다. 설산이 보이는 풍경이라니.. 하지만 3개월 살다 보면 그려려니 한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 건물이 도서관 겸 커뮤니티 센터로 기억이 난다. 다양한 액티비티나 농구장도 있어서 취미 생활을 싸게 가질 수 있는 그런 지역..

백투더 2011, 밴쿠버Vancouver snap #Ordinary life

Camera : Kodak EC70밴쿠버 지하철을 타고 다운타운에서 30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29Ave. 구릉 수준의 고즈넉한 지역이다. 대부분은 이민자 분들이 많이 살았다. 나의 경우에도 필리핀계 이민자 분이 운영하는 홈스테이에서 지냈는데 한국인과 일본인 어학연수 학생들과 함께 살며 필리핀 스타일의 음식이나 캐나다 음식을 해주시기도 해 주셔서 다양한 음식을 먹었던 시간이었다. 밴쿠버 노스 밴쿠버에서 찍은 사진일까?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 정도 자연은 다운타운이나 외각 지역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멋진 풍경이었다. 홈스테이 내 방에서 찍은 사진. 영어 공부한다고 포스트잇에 이런 저런 영어 단어나 문장을 적으며 수업 후에 공부했던 장소였다. 밴쿠버 다운타운 Homer St.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은..

백투더 2011, 밴쿠버Vancouver life #Snap film

#Camera Kodak EC70, 필리핀 세부에서 스냅숏 용으로 구입한 필름 카메라였다. 3개월의 세부 생활을 마치고 밴쿠버에서 생활을 하면서도 유용하게 잘 쓴 카메라. 내가 도착하던 때는 2010년 11월 정도였던것 같다. 11월부터 시작하여 2011년 5월까지 6개월 정도의 짧은 어학연수 시간이었다. 취업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스펙을 쌓기 위해 지냈던 욕심을 가지고 시작한 생활이었지만 100% 만족스럽지는 않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사진이라도 남았으니.. 다행인 건가?밴쿠버 다운타운의 도서관 뒤편의 모습 같다. 밴쿠버는 정말 도서관하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건축적으로도 멋지지지만 방문하면 사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었다. 아직도 예전 밴쿠버 다운타운을 향하는 지하철 내의 종소리와 같..

백투더 2010년, 8월 필리핀 세부 Cebu, Photoline 200

필리핀 세부에서 그 어떤 이동 수단보다 유용하고 접근성이 좋은 이동수단은 확실히 오토바이이다. 도로의 상태가 자동차로 가기에는 좁고 수리가 필요한 곳이 많아서 오토바이의 요리조리 움직이며 이동하기 참 좋은 운송 수단 같다. 농구 골대의 형태는 만드는 사람마다 개별적인줄 알았는데 시대에 따라 농구 골대의 형태도 계속 달라져 왔다고 한다. 필리핀에서 농구한 골대는 70-80년대 농구 골대 스타일. 그래도 튼튼해서 참 쉬는 시간마다 운동하고 뛰어 다닌 기억이 난다. 이동 수단을 버스가 운행 했던 것 같다. 아마도 근무하시는 분이나 학생들을 위한 셔틀버스였던 것 같다. 잘 기억이 안나는 것을 보니 타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그랬던것 같다. 밖으로 나가지 않은 것은 아니고 택시타고 이동하면 2000원 정도에 빠르게..

백투더 2010, 세부 2010년 8월 여름 필리핀 세부 Cebu by photoline 200 필름

영어 공부하기 위해 3개월간 지냈던 필리핀 세부의 SME 학원, 안전을 위한 기숙사, 살짝 감옥 같은 느낌이지만 그 공간에서도 누군가는 사랑도 하고 농구도 하고 공부도 하였다. (순서가 이상한가?) 지나 보니 집중적으로 영어에 대한 접근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가성비 좋은 영어 공부 방법(물론 연예하기도 좋은..) 필리핀은 농구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 그만큼 접근성이 좋은 스포츠이다. 8월의 땡볕에도 수업하고 남자들끼리 굳이.. 이곳 필리핀 세부에서 농구하는 20대의 열정을 가지고 있던 내 모습..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햇살은 더 뜨겁다. 모든 것을 말라버리게 할 것 같지만 스콜이 한번 내리면 씻기듯 열기가 사라지는 순간의 반복 이 뷰는 SME 건물의 뒤편에서 정문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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