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ON Baby Blog(육아로그)

#45 40부터 아빠, 아이 키우면서 가장 많이 쓰는 말 FEB 2024

하코지코 2024. 5. 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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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30V, Kentmere PAN400
하콩순 버젼 딸

5월 기준으로 이제 벌써, 우리 딸이 태어난 지 500일 가까운 시간이 돼 가는구나. 

작년 1월, 태어나고 갓난아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500일을 맞이한다니

감사함과 딸이 이쁘게 잘 크고 있어주어서 고맙구나. 

머리에서 잘 안빠지는..

요즘 들어 우리 딸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역시나 손을 강하게 흔들며, '아니' '안 돼' 말하는 게 생각나네.

엄마는 많이 안 쓰는데 아빠는 딸과 함께 지내다 보면,

'어허, 만지면 안 돼, 울면 안되, 그러면 안 돼'

3종 세트를 숨 쉬듯이 이야기하는 것 같구나.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려온 목마 장난감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우리 딸이 가장 많이 아빠한테 하는 말도

'안 돼, 안돼요' 

사필귀정이란 이런 것일까?

항상 넘어질까 아플까 다칠까 걱정인 마음이 잘 생활하는 딸의

많은 부분을 힘들게 하는 것 같기도 하구나. 

할머니도 아빠를 대할 땐 항상, 하지 말라고 자주 하셨던 것 같은데

그 모습을 아빠도 결국은 따라가는 모양새이구나.

타자연습 중인 딸
소녀소녀한 옷 입은 딸
엄마와 책 읽기 중인 딸
놀이터 같은 거실 풍경
응시하는 딸

그래도 고마운 건, 

이제 500일 가깝게 다가오니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 이란다. 

갓난아기나 어릴 땐 우는 것 뺴고는 힘든 감정을 표현을 못하였는데

이제는 좋다 싫다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해 아빠는

그리고 우리 딸이 항상 아빠, 엄마한테 배려 많이 해주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단다. 

3월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한 번도 가기 싫다는 표현 한번 없이 

항상 아빠 엄마와 발맞추어 함께 생활해 주는 딸에게 아빠, 엄마는 항상 고마워.

사랑하고 언제나 건강하길 바라는 아빠가.  

엄마랑 멍멍이 인형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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