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ON Baby Blog(육아로그)

#47 40부터 아빠, 딸과 함께하는 두번째 여름 맞이하는 마음 FEB 2024

하코지코 2024. 5. 3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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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30V, Kentmere PAN 400
아빠 책상에서 행패부리는 딸

사진은 여전히 겨울이지만, 이제 6월로 접어들며

조금씩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이 몸으로 다가오는구나

겨울 동안 따뜻하게 지내었던 우리 딸의 따수미 텐트가 이제는 

슬슬 아침에는 더워지고 있음을 보면서

겹겹이 감기 걸릴까 봐 따뜻하게 입었던 옷들이 여름의 가벼운

소재와 반팔을 입으면서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아침 밥상의 흔한 풍경

어제 올해 처음 집안에서 모기를 잡으면서, 

세 식구로 함께 살며 맞이하는 2번째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되어지는구나. 

외출전 엄마랑 한컷

참 이맘때 쯤, 우리 딸은 갓난아기였지. 

100일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체온 조절하기에 바빴던 시기였네.

분리 수면이 성공하여 우리 딸 혼자 자는 시기이기도 했고,

1년 전 시기였지만 참 응축적으로 셋이 살아온 시기이기에 많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구나. 

토깽이와 앉아서
집, 딸 놀이방 신난표정?

그때는 언제 돌을 맞이할까라는 막연함이 컸는데, 

얼마 전 500일이 넘어가 함께 매번 방문하는 네 컷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신기하더구나. 

500일 이라는 긴 시간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말하고 웃고 울고 서로 공감하며

이제는 어느정도 아빠, 엄마와도 대화가 통하는 존재가 되어간다는 것이.

응시하는 딸
보통 아침의 보통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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