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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이상 볼 자신이 없다....

하코지코 2022. 8.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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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참 고마운 드라마였다. 드라마에 대한 불감증을 몇 년 겪고 난 후 만난 드라마였고 매 회마다 우영우라는 변호사를 통해 바라보는 우리의 삶에 대한 시점과 통찰적인 대사와 로맨틱 코미디 같은 즐거운 모습이 좋았다.
12회까지 나온 드라마를 아끼고 아끼며 조금씩 보고 10회차를 마무리 지을 때쯤, 유튜브를 통해 해당 드라마에 대한
장애인 비하, 박원순 헌정 드라마,, 그리고 FM 사상.
장애인에 대한 비하 부분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곘지만 이러한 부분까지 모두 비하라고 한다면 드라마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되었다. 이러한 실제 모습과 다른 판타지적인 캐릭터에 대한 드라마가 불편하다면 우리가 볼 수 있는 드라마는 없다고 생각된다. 부자인 재벌과 가난한 사람과의 연예야 말로 가장 판타지적인 드라마 소재가 아니었나?
자폐인에 대한 인식 전환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 수 있지만 적어도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자폐를 가진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삶에 대한 인식 가질 수 있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 생각되었다.
하지만...
정말 유튜브 영상을 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많은 작가-박원순-FM에 대한 연결 고리는 단순한 우연과 해프닝이라 생각하기에는 힘든 인과 관계처럼 보였다. 아닐 수 있지만 사회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러한 반복적인 연결고리는 대부분 결과적으로 수긍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참 세상이라는 게 무섭다. 모든 것에는 의도가 있고 특히 PC적인 부분과 개인에 대한 공통성을 응집하여 대중들에게 전달한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싶었다. 말로만 듣던 자연스러운 프로파간다, 정치적 구호를 자연스럽게 습득한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아끼며 11회를 볼 생각이 유튜브 관련 영상을 본 후 정말 뚝 떨어졌다.
참 아쉬운 드라마. 나는 더 이상 신경 안 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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