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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x FAMILY 스파이 패밀리 / 일본에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톡톡함, 일본의 컨텐츠 장단점에 대한 생각들 [넷플노트]

하코지코 2022. 6.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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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최근 매주 일요일 시리즈로 방영중인 스파이 패밀리

콘텐츠는 많지만 볼 것 없는 넷플릭스의 최근 컨텐츠 오아시스다

넷플릭스의 장점, 각 나라의 캐릭터성 있는 컨텐츠를 맛볼 수 있다는 것

미국의 경우, 스탠드 코메디 스타일의 토크쇼를

일본의 경우,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시리즈를

볼 수 있다는 건 넷플의 구독이유기도 하다.

(최근에는... 넷플 시그니쳐 한번에 다올려주는 것이 아닌 일주일마다 컨텐츠를 올려주는 방식으로 바뀌어 좀 아쉽다ㅠ) 

최근 한국의 드라마 컨텐츠가 일본에서 인기라고 한다. 여전히 일본의 넷플 드라마 랭크에는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스가 위치해 있어 한국식 드라마 플롯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을 알 수 있다. 

일본의 드라마나 영화는? 영화는 예전 2000년대 초반 러브레터를 필두로 한국에 처음 소개 되었을 시점의 영화들 이후로 임팩트 있게 성공한 영화는 없었고, 드라마 또한 학창시절 사랑따윈 필요없어를 필두로 감성적인 여러 드마라가 흥행한 이후 2010년 이후에는 일본 내수를 제외한 한국이나 해외에 크게 알려진 드라마가 없는 상태이다. 

왜? 일본 영화와 드라마는 더 이상 다른 나라의 반응을 이끌 수 없는 걸까?

다른 부분보다 개인적인 의견은 오글거림, 바름, 그리고 개그의 코드 같다. 

노다메 칸타빌레처럼 만화를 원작으로 하지만 오글거림과 개그가 반응이 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제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드라마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기에는 한계성이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사실, 한국 또한 1990년부터 2000년 초반 까지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한계성이 확연히 보였다. TV 드라마에서는 사랑,재벌, 출생의 비밀, 실장님, 신데렐라 스토리 중심의 획일적인 플롯만을 저녁 일일 드라마 돌리듯 방영하였고 영화에서는 한국 영화의 퀄리티에 대한 의심이 넘쳤던 시간이였다. 하지만 드라마는 종편으로 인한 채널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확장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컨텐츠의 화수분이 지속되어 다양해졌고 영화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조금씩 한국식 블록버스터라는 흥행과 다양한 영화 시나리오의 사회의 모순과 공감을 이끄는 영화의 플롯들이 증가한 부분이 크다 생각된다. 시간이 지나며 돌이 깍이듯 다양한 영화들로 한국 컨텐츠의 퀄리티가 높아진 것이라 생각된다. 

판타지 이지만 실제 있을 것 같은 남북 남녀의 사랑 이야기(사랑의 불시착)

만화 같지만 성공을 위해 달려나가는 젊은 사업가의 패기(이태원 클라스)

만화에서 드라마를 통해 전환과 구현을 하더라도 이질감없는 싱크가 한국 드라마의 장점을 이끈 것같다.  

일본 컨텐의 장점의 의외성과 일본 스타일 특유의 개그감이다. 

그것이 가장 특화되어 드러나는 것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라 생각된다. 

실사화의 단점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독특한 톡톡스러운 매력포인트로 느껴진다. 

생각의 정리는 아래와 같다.

-스파이,암살자,독실술이 가능한 여자아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 의외의 조합에서 보여주는 시너지효과  캐릭터가 가진 힘. 

-서로가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얻기 위해 구성된 급조 가족이지만 이들이 살며 느끼는 감정은 여느 가족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가족의 형태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플롯이다. 

-주고 받는 개그 코드가 아냐라는 아이를 통해 모두 표현되는 점도 재미있다. 각자의 마음을 숨기지만 아냐 포저라는 아니는 모두의 감정과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치트키이지만 표현을 하면 자신의 정체가 들킨다. 일본인 특유의 겉치레와 속마음이라는 문화 특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재미를 준 캐릭터였다. 

-이들이 모여 이루고자 하는 것은, 큰 목적을 위해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학교 입학하고 타켓이 되는 아들과 친하게 잘 지내는 것이며 좋은 학교생활을 해야 하다는 것. 일상적인 이런 모습들이 공감대를 이끌기에 좋은 장치라 생각되었다.

-재팬컬쳐라는 단어가 있다. 일본이 문화 홍보를 위해 자신들의 컨텐츠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익숙한 모든 것에 일본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미 코스프레,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 해당 컨텐츠의 이미지는 일본적인 것이 글로벌적인 문화가 된지 오래 되었다. 이것이 일본의 장점이라 생각된다. 

-추가, 스파이 패밀리를 보면 이상한 점이 있다. 분명 제3 서양 세계를 표현한 애니메이션 이지만 그들의 사는 모습은 일본인 같다 생각이 들었다. 서양과 일본의 콜라보 같은 문화적 교집합성을 이런 컨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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