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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악녀, 김옥빈의 액션씬으로 시작하여 마지막 장면까지 액션씬으로 끝나는 영화였다.
2017년 6월 극장에서 악녀를 처음 보았을 떄, 첫 액션 장면의 카메라 앵글은 당시 한국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카메라 워크 였다. 1인칭 액션 시점 영화관의 큰 화면 속에서 김옥빈과 같은 호흡으로 액션을 함께 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화면이였다. 대부분의 장면은 상당히 여려운 액션 장면이 많았는데 김옥빈 배우는 대부분의 장면을 스턴트맨 없이 본인이 해냈다고 한다.
영화의 액션 장면을 보다보면 카메라가 액션에 따라 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화면은 세련되지 않고 흔들렸으며 카메라의 흔들림은 영화를 보는 관객의 어지러움까지 날 것 같은 움직임들이였다. 19세의 영화대로 잔인하고 선혈이 낭자헀지만 영화를 볼 수 록 김옥빈 배우의 슬픔이라는 것이 다가온다.
가족,연인,사랑.. 보통 사람과 같은 인생을 꿈꿨지만 결국 이룰수 없는.. 악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슬픔.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액션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시나리오 때문인지 연결고리들이 단단하지 않은 매듭이였다. 그 엉성한 매듭사이로 영화를 보고 나면 김옥빈 배우의 슬픔만이 남는 그런 영화였다.
김옥빈 배우의 매력을 알고 싶으면 그리고 영화 짝패 이후로 퀄리티 있는 스턴트 액션이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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