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시작은 비가 봄비가 내리는 아침이었다.
주적주적 꽤나 비가오는 날씨 오목교역 근처의 교보문고 오픈 시간에 맞추어 아이가 읽을 책을 구입하고
삼계탕집을 찾다가 발견한 식당이 '경복궁 삼계탕'
주중에는 직장인 방문이 많을 것 같은 가게 앞 웨이팅 리스트까지 있었지만 토요일 11시 넘어 방문을 하니
비가 와서인지 한산하여 방문하기 좋았다.
가격은 삼계탕 맑은/들깨 스타일 한 그릇 18,000원
와이프는 맑은 삼계탕 / 나는 들깨삼계탕 스타일이 좀 더 걸쭉하니 좋아하여 각각 한 그릇씩 주문해 보도다.
최근에는 닭강정 23,000원 까지 신메뉴가 나왔지만 삼계탕 전문점답게 단일 메뉴에 집중한 것이 보인다.
현대 41 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를 가지고 방문하기도 좋은 건물이다.
경복궁 삼계탕 목동점 URL :
경복궁 삼계탕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대표는 들깨삼계탕과 오이를 통으로 준다는 점이다.
지역마다 유명한 삼계탕집이 다르지만 영등포 지역의 원조 호수삼계탕과 비슷한 스타일의 삼계탕집이라 생각이 들었다.
국물이 아닌 수프처럼 걸국한 삼계탕과 아삭한 오이 그리고 특제 중독성 있는 고추장 소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극호의 삼계탕집.
좋아하시는 분이면 아래 원조 호수삼계탕 방문도 추천한다.
2024.04.07 - [EXPERIENCE ON A TYPICAL FILM] - 원조 호수삼계탕 본점, 주말 가족들과 보양식을 찾으신다면? 영등포, 신길, 신풍
원조 호수삼계탕 본점 , 주말 가족들과 보양식을 찾으신다면? 영등포,신길,신풍
영등포 신길동 신풍에서는 정말 유명한 삼계탕집. 원조 호수삼계탕이다. 돈을 얼마나 벌어서인지 본점 근처의 건물들도 인수하여 크게 장사하며 호수 커피 전문점까지 운영 중이다. 주차장은
hakojico.com
삼계탕은 주문하고 곧바로 나온다.
우리가 삼계탕이라는 메뉴의 정석처럼 뚝배기에 너무나 뜨거운 영계와 그 속의 찹쌀밥.
주문을 기다리면서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인삼주를 서비스로 제공해 주어서 마셨겠지만,
아이와 함께 차를 가지고 와서 마실수가 없어 참 아쉬웠다.
경복궁 들깨삼계탕의 맛은?
- 부드럽다. 너무나 들깨가 부드럽다. 여름의 별미가 콩국수의 크리미 한 콩국처럼 들깨삼계탕의 들깨의 부드럽다.
- 들깨를 곱게 갈아서인지 들깨의 향은 강하지 않으며, 영계 사이즈라서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먹기 좋다. 다만, 너무 오래 끓여서인지 닭의 뼈가 분해가 될 정도로 푸이혀서 먹기 편하기도 하지만 너무 작게 뼈가 분해되어 뼈를 고르는 것도 번거로웠다.
- 뜨거운 뚝배기 삼계탕과 함께 오이의 시원한 식감과 고추장의 달짝지근함은 무한 루프로 먹게 된다.
- 기본기가 참 좋고 눈에 띄지 않는 서비스와 맛이 참 좋다.
특히, 경복궁 삼계탕을 방문하면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이 참 좋다.
아이와 함께 외식을 하면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삼계탕에 거부감이 없는 아이라면 어른에게도 보양식이니 아이에게도 좋은 보양식임이 틀림없다.
무엇보다 처음 나왔을 때 간이 되질 않아 아이에게는 소금간이 강하지 않게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족과 함께 보양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경복궁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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