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도 권역에서 을왕리 해수욕장은 하루 한나절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며,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바다이기도 하다.
동해의 상쾌함과는 다른 남해의 따뜻함과는 다른 서해의 바다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리고 서해 을왕리 해수욕장의 맛집은 세대교체의 변화를 맞고 있다.
회나 조개구이를 중점적으로 먹던 음식점들이 다양해지며 최근에는 소금빵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가게 이름은 '자연도소금빵&자연도차'
폐건물을 개조하여 오픈형 베이커리 형식으로 만든 가게로서,
주말에는 줄 서서 소금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사 먹는 맛집이다.
우리가 방문한 4월의 주말도 오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바로 구입하였지만 오후가 되어서는 줄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가격은 소금빵 4개들이 12,000원 으로만 판매한다.
낱개 판매가 안되는 것은 아쉽지만 한번 먹어보면 둘이 방문하는 경우 2개는 충분히 먹게 되는 마성의 빵이었다.
자연도소금빵&자연도차 URL :
자연도소금빵&자연도차 소금빵 먹어보니
- 빵의 포장은 하얀포장 봉투에 4EA 들어로 판매하는데 외관이 깔끔하고 트렌디해 보인다.
- 빵을 처음 꺼내보면 별 다를 것 없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소금빵과 비슷해 보인다.
- 한입을 먹어보면, 가장큰 식감은 이빨이 들어가며 이질감이 없는 폭신한 빵의 촉감과 결이었다. 폭신하지만 쫄깃한 결은 단단히 마음먹고 씹어주어야 한 입으로 컷팅이 가능하다.
- 그리고 입안으로 바로 훅 들어오는 풍부한 버터의 향의 라이프와 이어서 들어오는 짭쪼름한 소금의 레프트.
- 빵의 바닥을 보니 구워지며 살짝 버터를 머금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손에 버터가 묻을 만큼 버터의 풍미가 엄청마다.
이 빵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텐트나 의자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시원한 바다의 바람과 파도 소리와 함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신다. 그리고 소금빵 한입.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소금빵 한입
이렇게 무한으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먹기에 버터와 소금만으로 만들어진 빵이기에 차라리 자극도 적고
아이들도 부담없이 잘 먹는 모습이 이쁘다.
바다에서 먹는 소금빵의 의미는..
바다의 짠내가 내 입안으로 들어오는 맛.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바다에 놀러 온 재미가 더욱 커지는 주말 시간이다.
을왕리 해수욕장에 놀러오는 분들은 꼭 구입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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