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평화로운 발산, 마곡의 평일 점심시간.
이곳의 직장인들에게는 오늘도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오늘 동료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은 면옥담.
저녁에는 수육과 전을 중심으로 주점으로 운영되지만 점심에는 칼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찾아보니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확인된다.
칼국수는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한 국물이 익숙한데 이곳은 사골 국물을 푹 우려 설렁탕처럼
묵직한 맛으로 유명한 칼국수 집이다.

칼국수 10,000원
사이드로 만두 6피스 9,000원 주문하면 수제 손만두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치는 칼국수 원툴 메뉴로 점심을 판매하는 식당답게 직접 담아서 함께 내어준다.
명동 칼국수 만큼 마늘로 범벅은 되어 있지 않은 알 굵은 고춧가루를 중심으로 칼칼한 김치맛이 돋보인다.

면옥담 칼국수 한입 먹어보니?
- 가장 먼저 묵직한 육수의 맛이 입안에 가득하다. 전날 술한잔 먹고 고기 육수를 한 트렁크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적의 식당
- 면발의 촉감은 푹 삶은 촉감보다는 살짝 알단테에 가깝다. 개인적으로 푹퍼진 면보다는 쫄깃한 식감이 있는 면을 좋아하기에 개인마다 화불이 있을 것 같다.
- 가장 큰 조화는 역시나 김치와 고기 칼국수의 조화이다. 수육을 판매하는 곳 답게 고기의 두께는 대패삼겹살 고기 넣은 식당과는 비교불가하다. 고기와 함께 김치를 먹으니 한 끼 식사로 만족스럽다.
- 점심 시간 늦게 가면 대기를 할 수 있어 일찍 방문하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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