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ON Baby Blog(육아로그)

#14 40부터 아빠, 매일의 변화들 표정,옹알이 May,2023

하코지코 2023. 6. 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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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 Canon EOS 30V , Film : AGFA APX 400

2023년 5월, 딸아 우리 부부에게는 가장 중요했던 기억에 많이 남는 시기였어.

안방에 침대를 놓고 같이 재우던 너를 독립적으로 분리 수면을 시작한 달이였어. 

늠름한(?) 딸

딸이 태어나고 처음 떨어져서 잠을 청한다는 것이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너의 방에 설치한 홈캠을 통해서 계속 지켜봐도 잠을 잘 잘 수 있을지, 혹시나 밤사이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지 걱정에 새벽에도 일어나서 몇 번이나 홈캠을 보고 다시 잠든 5월 첫 주였어. 

아이컨택 딸

우리 부부가 생각한 것보다 우리딸은 더 어른스럽더구나.

자신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자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이기도, 우리 딸이 컸구나 싶기도 한 그런 감정이었어.

너의 분리 수면 성공이 우리 부부의 저녁 일상화에도 큰 영향을 주어서 고맙구나. 

아빠가 좋아하는 딸 사진

지금은 6월이 넘으니 우리 딸 눈이 더 크고 이쁜데 5월의 너는 조금 눈이 아직 붓기가 보이네.

6월 중순이 넘어가며 한 달 전의 사진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너의 성장이 눈에 보이니 아빠는 뿌듯하구나. 

목욕 후에 얼굴크림 바르기
아빠와 뽀뽀
부릅 눈을 똥그랏게 뜬 딸

너의 성장을 지켜보며 가장 즐거운 매 순간 속에서도 표정의 변화와 옹알이는 참 기분 좋은 경험이야.

순간 부릅뜨기도, 웃기도, 짜증내기도, 삐져 보이기도, 귀찮아 보이기도 하나하나가 매일 보는 표정들이 많아 아빠와 엄마는 매일이 새로운 날이야. 

엄마와 잼잼 옹알이 놀이

5월 들어 옹알이가 터지는데 엄마와 토크할 것이 어찌나 많은지 리액션이 중요하다고 들어서 아빠와 엄마도 아주 열심히 리액션해 주었단다. 

살짝 나른 귀찮은 딸 표정

이 표정은 저녁 타임 잠들기 전 모습, 

아빠 엄마와 함께하고 잠들기 전 아쉬운 듯, 잠들기 싫어하는 모습 같기도 하고 피곤함에 귀찮은 표정 같아 보이기도 한

모든 것에 우리 부부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더구나. 

매일의 삶에 의미를 가지게 해주는 딸아 감사하고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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