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5일 저녁 7시 30분의 토요일 어느날.. 약 1년전의 어느날이였지만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날이였다. 음악을 듣는 이에서 불러보는 사람이라는 의미.. 노래방의 청중이 아닌 몇십명의 사람들 앞에 서서 불러본다는 의미.. 작은 의미를 실제로 드러내 보인다는건 큰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다 2년째 겨울 공연 참석을 위해 준비중인 2016년 12월말의 어느날 안되는 목소리를 부여잡고 연습중이다. 프로가 아닌 일반인이 일주일 1-2회의 연습을 통해 음악을 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그런 욕심을 가지고 찾아온다. 배움 후, 누군가는 만족하며 배움을 이어나가고 누군가는 그만두고 다시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모 어떤가, 한번의 곁눈질이라도 시도 했다면 그것 또한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