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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2022, 하루 중 가장 경건해지는 시간..

오늘 하루도 광화문에서 일을 마무리 하고 퇴근을 했다. 집에 돌아와 와이프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오후 6시 50분.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이이기를 하다가 바깥을 보니 해가 뉘엇위넛 지기 시작하며 붉은 노을 만든다. 매일 보는 저녁이지만 해가 지는 순간은 매일이 다르다는 것을 살면서 알게 된다. 구름, 날씨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사진 처럼 건물에 노을이 걸쳐 모든 것이 붉게 만들어지는 세상은 자주오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의 순간을 사진을 하나 찍고 가만히 와이프와 노을을 바라보았다. 압도적인 아파트와 건물들은 노을이라는 더 압도적 존재를 만나는 순간 하나의 붉은 풍경이 되는데, 내 존재가 지구에서 얼마나 작은 티클 같은 것인가 생각이 들었다. 잠깐 진지 타임 후, 맛있게 저녁 식사. 다시 저녁 일상..

MAY2022, 사무실 정체 모를 향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5월 초, 사무실에서 이상점이 발견되었다. 사무실에서 어떤 향기가 난다는 것. 은은한 향수 같은 향이 지속적으로 사무실을 감싸안았다. 향이 발생될 만한 이상점은 없이 사무실은 조용했다. 향수 같지만 뿌리는 향수와 지속적으로 향이 느껴지는 것은 다른 형태이다. 몇일 후, 이유가 밝혀졌다. 먼 곳이 아닌 내 사무실 책상의 시점에서 살짝만 위로 보이는 사무실 관상나무에서 꽃이 핀것이였다. 몇년 간 꽃을 본적이 없었기에 관상용 나무에서 꽃이 핀다는 생각을 못하였는데 자세히 보니 하얀색의 꽃이 만개한 것이였다. 내가 느낀 점, 몇가지! 생각보다 우리들의 삶은 계속 변화한다는 것. 몇년간 이 꽃을 피우기 위해 나무는 얼마나 기다렸을까 싶었다. 365일 사무실의 한 장식물처럼 나무가 있었지만 아무도 신경 안쓰는지만 ..

MAY2022, 노스텔지어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

5월의 주말 우리 멀리 차를 타고 멀리 안나간다. 오피스텔의 뒷편에는 경의중앙선 숲길이 있어 공덕에서 홍대까지의 숲길이 있고, 영화를 보고 싶으면 홍대를 가거나 효창공원 쪽으로 걸어 용산의 롯데시네마나 아이파크의 CGV에 가면 된다. 용산이라는 곳은 나에게 추억이 있는 곳이다. 아니 80년생부터 90년 초반대의 지금의 30대에서 40대에게 용산이라는 공간은 성지라는 의미였다. 게임을 사고 싶다. 용산을 가면 되었다. 용산에는 콘솔게임 PS2,3를 중고로 구하거나 신품을 살수 있었고 피씨 게임을 사고 싶으면 게임 매장 혹은, 용산역 뒷편의 백업 씨디라는 불법 CD를 판매하기도 하였다. 음악을 듣고 싶다. 용산을 가서 소니, 파나소닉, 아이리버, 삼성.. CD 플레이어를 구입하면 되었으며, 게임에 나의 컴퓨..

JUN2022, 마포 거탑 사이에서 살아가며..

마포 아파트의 가격의 상징성이라 불리는 마포 래미안과 푸르지오의 모습을 보면 하나의 탑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눈으로 담기 힘든 넓은 아파트 단지 철옹성 처럼 단단히 버티고 있는 마천루같은 탑. 결혼전 마포라는 공간은 오피스와 가끔 술을 먹는 지역이였다면 결혼 후 자리를 잡고 사는 지금은 시점이 바뀌게 되었다. 다른 주거 공간에 비해 아파트라는 곳이 정말 편하다는 것. 아파트내로 들어가면 둘러싸인 공간이기에 소음이 적고, 주차가 편하며,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특히 공덕은 교통이 편해 살 수록 매력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올해 말에는 공덕 마포 바닥을 떠나기에 살짝 아쉽기도 하다. 산책길이 좋은 마포를 걷다보면 와이프와 걷다보면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공덕을 바라보며 서로 이..

파이어 FIRE - 강환국 #삶의 성공 방식은 각자의 길이 있다 [독서노트]

P.37% 코인 마켓에도 펀더멘탈과 마켓타이밍이 있다. (나서진 - 전업투자자) *펀더멘털 지표 : 주식 또는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좌료 *마케타이밍 지표 : 주식 또는 코인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지표 $ 다양한 금융 상품을 경험해봐야 나의 투자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 저 자신에 대한 투자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자신에 대한 투자는 공부일 수도 있고 네트워킹 기회일 수도 있죠. 저는 네트워킹의 경우에도 '모멘텀 전략'을 쓰는데요. 1년 전보다 발전한 지인들을 주로 만납니다. P.38% 수입 늘리는 법) 시장에서 수요가 높이지는 스킬과 지식을 습득하라. HakoJico Comment)) 단순하지만 핵심적인 부분, 내가 가진 기술과 정보는 세월이 지나면 효용성이 떨어질 수..

JUN2022, 로또를 기다리는 일주일..

금요일, 회사 차장님이 로또를 선물로 주셨다. 우리 부서의 동료들 끼리 나누어 5000원씩 선물을 주었고 우리는 하나의 약을 하였다. 당첨되는 사람은 지금 로또를 구입한 사람들에게 1/N 할 것!! 서로 당첨은 당첨 발표는 아직 멀었지만, 당첨되는 경우 무엇을 할지 어떻게 인생의 위시리스트를 채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나는 바닥가로 보이는 테슬로 주식에 일부 몰빵? 을 하겠다. 차를 사겠다. 부동산 투자를 하겠다. 돈을 쓸 곳은 정말 많았다. 기다러던 토요일 저녁이 되서, 확인을 하니 역시나 로또는 로또였다. 벼락맞을 확률에 로또라고 말하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아쉽지만 일주일의 한번씩 일어나는 이벤트는 매번 이렇게 끝이나고 다시 일요일 푹쉬고 한주가 시작된다. 그래도 로또 발표 전까지 설레임의..

블로그 글쓰기, 좋은 점! 갤러리 사진 채움이 아닌 비움을 배우게 된다.

나는 20대가 시작하는 시점부터 찍기를 좋아헀다. 2000년대 초반 DSLR은 고가의 카메리인지라 대학에 입학하고 가장 먼저 샀던 카메라는 CANON A60, 200만를 자랑하며(?) 당시의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들과들의 모임 사진, 대학교 입학후 학교 생활을 하며 찍었던 사진, 여행을 하며 찍었던 모든 흑역사 사진들이 아직도 하드디스크 어딘가에 모여있다. 지금도 여젼히 사진을 찍는다. 물론 이제는 일상품으로 들고 다니는 핸드폰 카메라로 모든 순간을 기록하고 남긴다. 카톡에서 받은 조카들의 사진들도 모은다. 스쳐지나가는 모습, 아이디어 재미있는 모습은 카메라 안에 담기지만 찍고 난 후에는 일부러 그 사진을 찾아보지 않는 이상 차차 갤러리내 나의 시야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게되어 잊혀지게 된다. 블로그를 하..

2022년 6월 3일.. 전환점을 맞이하고 기억하려 쓰다..

개인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날이라 기억하려 쓴다. 2021년 4월 이후, 반복적인 일상에서 모든 것이 선택의 전환점에서 인생의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가끔은 두렵지만 남들도 나와 같은 마음과 선택으로 삶을 이끌고 살아오고 있으니 나도 잘 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선택하고 책임지고 앞으로 걸어나간다. 성인이 되었다고 하기에는 지나간 세월과 주름살이 보이지만 여전히 마음속 한편의 나는 어릴적 소년이 남아 있다 생각되어진다. 인생의 어드벤쳐는 아직 게임이라 치면 마을 초입의 NPC 에서 미션을 받는 정도의 진행률이다. 인생앞의 안개는 흐릿하지만 나에게 어떤 의미를 줄 미션인지 기대가 된다. 2022년 6월 3일 새벽 5시 즈음.. 새로운 의미를 받은 날.

MAY2022, 노을을 통해 삶의 감탄을 배운다...

그날은 토요일 노을과 함께 하는 저녁이였다. 당산역에서 출발한 지하철은 역의 출발과 함께 붉은 덩어리가 눈앞에 드리웠다. 보는 순간 다른 표햔의 감흥보다 감탄이라는 한마디가 적절했다. 하루가 지나감을 느끼는 아쉬움 보다는 하늘이라는 자연이 나에게 주는 경이로운 순간의 경험이라는 감사함. 자연스럽게 핸드폰이 올라가고 그 순간을 기록하고자 이렇게 찍었다. 당산에서 합정가는 2호선 지하철.. 노을

MAY2022, 투표라는 축제에 대하여..

5월 27-28일, 사전투표가 시작되었다. 누가 투표를 치열하게 하리라 생각하겠어? 대한민국의 불만 많은 국민들이 무슨 정신으로 줄을 서서 사전 투펴를 하겠어.....한다. 정말 열심히 투표라는 4년 마다의 축제에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 한다. 점심 시간, 투표일에 딴 짓을 하려 미리 투표를 하러가니 이미 무교동 주민센터의 사람들의 줄은 건물 한 바퀴를 돌아 끝줄이 안보이는 상화이였다. 너무 높은 시민 정신에 아찔 나는 본 투표를 기약하며 바로 사무실로 돌아왔다. 오세훈 후보를 홍대에서 만났다. 저녁마다 운동하러 가는 홍대길에 오세훈 후보를 만났다. 멀끔한 인상에 180cm 정도의 훤칠한 키가 눈에 띄인다. 선거가 막바지인지 얼굴이나 피부는 피로감이 눈에 띄인다. 하지만 사람들과 웃으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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