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영화 리뷰] #감각적이지만..올드 & 뜬금

2022 | 관람등급:15+ | 2시간 19분 | 미국 영화

-그리스로 향하는 세계적인 탐정 브누아 블랑. 억만장자와 그가 초대한 각계각층의 지인들 틈에서 겹겹이 싸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혀나간다.

-주연:다니엘 크레이그,에드워드 노튼,자넬 모네

 

*출처 넷플릭스 싸이트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007 시리즈 주인공으로 유명한 다니엘 그레이브, 중년의 매력이 느껴지는 분이신데 007 시리즈 은퇴 후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유일한 시리즈 영화가 나이브스 아웃이다. 주인공을 제외하고서도 나름 영화계에서 네임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등장하며 까메오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분들도 툭툭 튀어나와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를 보고 난 이후 생각되는 부분이나 간단한 감성평을 정리해 본다.

ㅡ# 영화 자체의 플롯은 상당히 올드한.. 좋게 말하면 클래식한 타입으로 생각된다
#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지만 범인을 알아 맞추기 위한 구색적인 멤버들도 있었고 무엇보다 영화의 결말을 맞이하고 나면 이렇게 많은 용의자 캐릭터들을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 영화의 긴장감을 위한 캐릭터들이 장면마다 서로 스쳐 지나가듯 영상 편집이나 구성을 만든 부분은 인상적이였다. 마치 예전 영화 캐치미이프유캔의 시퀀스를 보여주는 듯한 잡힐듯 잡히지 않는 술래잡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영화의 소품이나 패션적인 세팅을 아주 멋지게 하였다.
# 기승전까지는 만족스러웠으나 결 부분은 물음표가 생각나는 마무리였다. 영화적 블랙코메디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모래로 한칸씩 만들며 올라간 영화의 구성을 아이가 모래성을 부수듯이 장난치듯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트릭이나 대단한 반전을 기대하며 보기보다는 캐릭터 쇼 잔치와 감각적인 장면을 즐기듯 보면 좋은 영화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