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한글날 연휴의 여유로운 시간. 아침에는 역시 맥모닝이라는 생각으로 아침 7시 30분 집 근처의 맥도널드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응? 지나가며 오고가며 대부분은 닫혀 있는 시간이 많아 보이던 선유 빵집의 가게문이 살짝 열려 있다. 안을 보니 식사빵 스타일의 몇 가지 빵이 진열되어 있었고 고소한 빵 냄새가 은은하게 배어 나온다. 빵집을 지나 사거리에서 살짝만 고개를 돌리면 영등포 선유도 근처의 유명한 빵집 코끼리 베이글이 보인다. 아침 10시 오픈인데 7시가 넘은 시간부터 사람들의 대기 행렬이 있다. 나는 나의 길을 가듯 맞은편의 맥도널드를 향해 가고 소시지머핀세트를 구입하여 집으로 향한다. 다시 선유빵집을 지나가는 길 호기심에 가까운 궁금함에 들어가 본다 갓 나온 빵의 향. 치아바타와 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