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유튜브를 통해 일본의 라멘도 한국의 지역 음식의 차별점과 같이 도시마다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등포구청역 근처에도 오랜 기간 장사를 해온 텐진라멘이라는 일본식 라면가게가 있다.
한국의 라면과는 다른 일본식 라멘은 스타일이 다르기에 가끔씩 먹고 싶은 경우가 종종 있다.
2월 쉬는 동안 드디어 한번 방문해 본다.
@텐진라멘 영구포구청역 URL :
가격은 차슈(고기고명) 추가 포함 금액으로 11,000원
면요리 한끼 식사로서는 싼 값은 아니지만 최근 물가로 인하여 이제는 1만 원 이상의 가격이 익숙해지는 2025년이다.
*TMI info, 일본에서 최근 식자재 상승과 가스비 상승으로 한국의 국밥과 같은 위치에 있는 일본 라멘집의 자영업자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디플레이션 경제 상황 속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멘집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먹고 난 후 블로그로 정리를 하며 텐진라멘이라는 이름에 대한 부분과 특징을 찾아보았다.
텐진라멘(天神ラーメン)은 일본 후쿠오카 현(福岡県) 텐진 지역에서 유래한 라멘 스타일. 텐진 지역은 후쿠오카 시의 중심가로, 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라멘이 바로 텐진라멘이라고 한다.
1. 스타일
텐진라멘은 주로 진하고 풍부한 국물 맛을 특징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돼지뼈와 닭고기를 기반으로 한 국물이 사용되며, 그 국물에 다양한 재료들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
보통 이 라멘은 "가타(硬) 스타일"로 불리며, 면이 꽤 단단하게 삶아져 있어 씹는 맛이 특징입니다. 간장(쇼유) 베이스의 국물이 많은 라멘과 비교할 때, 텐진라멘은 국물이 좀 더 진하고 고소한 맛이 강조됩니다.
2. 유래
텐진라멘이라는 이름은 후쿠오카 시의 텐진 지역에서 시작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지역은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텐진라멘은 후쿠오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며, 일본 내 다른 지역의 라멘과는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텐진라멘은 단순히 특정 맛이나 재료를 뜻하는 것보다는, 후쿠오카 텐진 지역의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처럼 자리 잡은 라멘입니다.
결론
텐진라멘은 후쿠오카의 텐진 지역에서 유래한 진하고 고소한 돼지와 닭고기 기반의 국물, 단단한 면발이 특징인 라멘 스타일입니다. 텐진 지역의 음식 문화와 그 지역 특유의 맛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라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hatGPT를 통해 검색해 본 맛의 형태와 내가 먹었던 형태가 비슷하여 확실히 텐진스타일이 맞는구나 생각이 든다.
가타 스타일의 면으로 알덴테 스럽게 덜 익히긴 했지만 이 정도로까지? 생각될 정도로 면의 익힘에서 딱딱하다는 식감이 들정도였다. 물론 차츰 먹으며 면은 부드러워졌지만 한국식 면에 익숙해 오랜만의 일본식 라멘의 식감이 신선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가게에 눈에 띄는 것은 양념과 더불어 생마늘이 구비되어 있었다.
진한 돼지국물을 몇 입 먹고나면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마늘 압착하는 기구를 사용하여 마을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욱 살아나서 맛있었다.
이제는 대한민국도 음식의 세계화는 많이 이루어진 것 같다.
물론 라멘의 본고장 일본에서 라멘을 먹는 경험은 맛을 떠나 새로운 문화를 만나고 현지 음식을 먹는 재미를 선사해 준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에서도 높은 수준의 일본라멘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편리한 생활이라 생각이 든다.
주중 점심 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많아, 추후 가족들과 함께 주말 오픈런 점심으로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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