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DT Review( 상품-제품 리뷰 )

꿀과 물 그리고 효모로 만드는 술, 시즌 Season, 입에 감기는 꿀맛, 술빚는 호랑이

하코지코 2024. 9. 19. 06:40
반응형

지인의 남양주에서 작은 양조장을 한다는 소식을 들을 후, 

내돈내산 주문하여 마셔본 술 빚는 호랑이 시즌.

우선은 물과 꿀 그리고 효모로 만든다는 이미지로는 단맛이 강한 술이 아닐까 생각이 우선 들었다. 

대부분 곡식으로 만들거나 과실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지만 꿀이라는 소재가 술과 잘 어울릴까?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계절마다 판매하는 제품도 있고 , 

얼그레이나 흑설탕을 넣은 제품도 있었다.

내가 구입한 것은 시즌 Season 

-11.5도 정도의 도수이기에 마시기에 부담이 없는 와인 정도의 도수

-여름의 야생꿀로 달지 않은 술맛과 함께 식전주나 식사와 함께 마셔도 괜찮은 술이라는 표현에

이끌려 구입하였다. 

용량 : 375ml

구입가격 25,300원

병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꿀에 대한 이미지보다는 꽃으로 만들어진

꿀의 이미지를 병입 하는 디자인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화사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한잔 마셔보니?

꿀이 드라이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마시기 전 생각이 들었지만

술에서 나오는 꿀의 향은 코로 바로 들어온다.

한잔 입안에 머금어보니, 발효주스러운 작은 탄산감과 더불어 과실주의 맛으로 느껴졌다.

드라이한 스위트 와인? 꿀에서 이런 향과 맛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목 넘긴 후에는 꿀의 감각이 따라온다. 과실의 향긋함 보다는 꿀의 묵직함이 입안에 남아있다는 감각.

니트로도 마셔보았으니, 

한국적 음식인.. 김치볶음밥과 함께 마셔보았다. 

김치의 강한 향과 맛이 시즌과 함께 마시니 입안이 정리되는 느낌이다. 

해산물보다는 살짝은 헤비 하더라도 고기나 양념이 많은 요리와 함께 먹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았다. 

오랜만에 만난 재미있는 술이었다. 

증류주의 느낌이 익숙하지만 술로 만든 톡톡한 발효주를 마셔보길 원하시면 한번 

마셔보시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