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ON Baby Blog(육아로그)

#30 40부터 아빠, 주말의 시작과 끝이 다르다 OCT, 2023

하코지코 2024. 2. 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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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30V, Kentmere 400
희번득한 딸

아침 6시에서 7시 사이 핸드폰 알람이 아닌, 

옆방에서 깨어난 딸의 목소리나 방안의 육아캠을 통해

아침의 시작 시간이 정해진다. 

엄마와 노는 딸

유아용 재즈 음악과 함께

자리에 앉히고 분유, 지금은 우유를 대접한다.

저녁 8시 잠이 들어 아침 6-7시에 일어나니

배고픈지 꿀꺽꿀꺽 잘 마신다. 

엄마 앞에서 재롱떠는 딸

나도 함께 음악을 들어며 커피와 함께 신문을 보며,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딸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자신의 우유가 바닥나자 일어나고 싶어 한다. 

응시하는 딸

이미 거실부터 방까지 대부분의 공간은 딸을 위한 공간이다. 

놀이 공간도 한 곳이 아닌 다양한 기분 전환과 재미를 위해

테마별로 준비해 즐긴다. 

물론 모두 놀이가 끝나면 정리해야 한다. 

엄마와 책보는 딸

매일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 엄마 책의 레시피 뿐만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를 생각해서 만들어주니 크지 않을 수 없다. 

23년 10월 몸무게 상위 98프로 키 상위 99프로, 

몸무게가 걱정되었는데 24년 2월인 지금은

몸무게 상위 90프로 키 상위 98프로로 만족스럽다. 

김치 냉장고에서 만지기 놀이중에 찍은 사진

생각해 보면 밥 먹고 누워만 있으니 살이 늘어나지 않을 수는 없는 것 같다. 

딸아이가 걷기 시작한 시점에서 하루에 매일 걷는 아이의 운동은

아이를 튼튼하고 날씬하게 만들어준다. 

나들이 나가기전 이쁘게 옷 입는 딸

무엇보다 우리 집의 나들이 나갈 때 용어, 어야를

참 좋아한다. 

따뜻해 보이는 딸

찡찡 거리다가도 어야 갈까 물어보면 어느새 옷을 갈아입어주어도 

가만히 있는다. 아이도 콧바람은 참 좋아한다. 

주말 오후 5시 즈음 집안을 찍은 모습

거실은 이제 장난감과 아이의 안전을 생각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아이의 저녁식사 이후 잠자기 전까지 준비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육아는 뿌듯하지만 매일 같은 일상을 잘 보내는 것이 참 중요하기에 쉽지 않다. 

아이를 기를 수록 인생은 밸런스 게임이라 생각이 든다. 

어느 때보다 나른하지만 어느 순간보다 변화가 큰 아이와 함께 

살기에 이러한 생각이 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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