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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노트]나이트메어 앨리 / 반전만이 이 영화의 재미가 아니다.

하코지코 2022. 2. 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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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mdb.com/title/tt7740496/mediaviewer/rm749334273/

나이트메어 앨리 (2021)

Cate Blanchett, Toni Collette, Bradley Cooper, and Rooney Mara in Nightmare Alley (2021)

www.imdb.com

안녕하세요, 하코지코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주말 극장에 방문하여 본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NIGHTMARE ALLEY)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영화를 보기 전 선택하게 된 이유로는, 와이프가 소설로 읽던 중이였는데 충격적 반전이라는 마지막을 일부러 안보고 마지막 반전을 영상을 통해서 즐기고 싶은 마음으로 그리고 관련 소설이 유명하여 스토리적으로 이야기 흐름을 배우기에 좋을것 같아서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캐스팅된 사람들의 면면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주인공부터 조연역까지 나오신 배우님들이 대부분 그전 영화의 주연에서 중요한 조연까지 무게감 있는 역할을 하신분들인데 이 영화를 위해 큰역에서 작은 역까지 모두 참여한 영화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팬심으로 '스타이즈 본'에서의 브래들리 쿠퍼 배우의 연기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간단한 이야기와 스토리와 캐스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소개

성공에 목마르고 욕망으로 가득 찬 ‘스탠턴’은 절박한 상황에서 유랑극단에서 만난 독심술사 ‘지나’를 이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한다. “사람들을 속이는 게 아냐, 사람들이 스스로를 속이는 거지” 수려한 외모, 현란한 화술, 마음을 현혹시키는 능력으로 뉴욕 상류층 상대로 부를 손에 쥐게 된 ‘스탠턴’. 채워지지 않는 그의 위험한 욕망을 꿰뚫어 본 심리학자 ‘릴리스’ 박사는 뉴욕에서 가장 위험한 거물을 그에게 소개해 주는데…

((네이버 소개 영화 인용))

#영화의 재미는 역시, 직접보고 느끼는 것이 최고 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영화에 대한 짧은평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르 감독, 이름을 들어보신 분이라면 영화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겠죠? 델 토르 감독이라 하면 대부분 그의 예술성 깊은 화면 속 어두운 심연과 같은 바닥에서 표현하는 세심함이 생각이 들지만 약간은 표현이 난해한 편이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도 영상미와 표현에서는 예술 영화로서의 미장센과 표현은 극에 달할 정도로 멋졌습니다. 하지만 소설을 영화한 이야기의 최대의 단점은 개인적으로 소설을 읽은 사람과 소설을 읽기전 처음 영화를 본사람과의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소설을 읽은 사람은 영화속 편집을 한 부분에 대해 머리속에서 이미 소설의 네러티브와 이해도가 편집을 통해 넘어가는 장면을 복습처럼 따라가지만 영화가 처음인 사람에게는 너무 불친절한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 초반부터 복선에 대한 이해, 장면에 대한 이해,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조각조각 되어져 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래들리쿠퍼 케이트블랜챗의 존재감, 스탠역할의 브래들리쿠퍼, DR.리터 역할의 케이트블랜챗. 네임드 있는 조연급 분들도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있었지만 역시 극의 가장 중심은 삼류 카니발 잔잔바리에서 성장하여 미국 상위층으로 올라가 돈과 성공을 원하는 스탠이였습니다. 첫 장면의 모든 것의 리셋, 순수함속에서 세속으로의 변화를 가지는 장면, 한 여자만을 바라보던 남자에서 죄의식 없이 새로운 여자와의 만남을 즐기는 남자. 웃을떄 한 없이 순수한 소년 같지만 욕망의 쟁취를 위해 끝없이 위를 바라보는 남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첫 장면부터 이어지는 왜? 이 남자는 이런 행동을 했는가에 대한 의문점은 계속 들었습니다. 2시간 30분 정도의 긴 런닝 타임에서 이 남자의 이유에 대해 이해를 하며 스토리를 따라가려 헀지만 왜? 라는 의문점에서 제가 이해가 되는 부분은 70%정도 나머지 30%는 이런 행동을 왜 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지금도 옵니다.
DR리터는 상류층 사회 진입부터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미국의 도시적 1940년대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이토록 아름답고 카리스마 있게 보이는 캐릭터라는 것이 독보적이였습니다. 스탠을 유혹하지만 단순한 역할이 아닌 정신과 박사로서의 대화를 스탠과 동등하게 이끌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렬한 외모, 치명적인 유혹, 스탠에 대한 믿음 등 캐릭터의 입체적인 표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반전을 위한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개연성에서 DR. 리터의 행동은 지금까지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한번에 단순화 시키는 것으로 마무리지어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보다는 먼저 개봉하여 본 사람이 많은 외국 영화싸이트 IMDb의 평으로 보면 7점이상의 평이 많아 적어도 나쁘지 않은 영화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7~8점이 가장 많다는건 좋은 영화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던 영화라는 것이겠지요. 저는 소설이 원작이기에 영화를 본후 이번에는 소설을 다 읽고 독서리뷰로 제가 느끼는 공간의 허전함을 채워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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