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ON Baby Blog(육아로그)

#3 40부터 아빠, 육아가 왜 전투라고 불리는지 알게되다. Mar,2023

하코지코 2023. 4. 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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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AF-E 민트색 필름카메라 + 후지필름 슈퍼리아 X-TRA 400

@83.3.날짜 -> 카메라가 오래되어 23년을 인식 못하여 83년으로 년도 기입되어 있습니다. 

딸아 3월의 기록을 이제 상기시키는 시간을 가지니 감개가 무량한 느낌이구나.

3킬로가 넘어가던 너의 몸무게는 이제 4월 중순이 넘어가며 7킬로에 가깝게 성장하였다는데 신기하고 대견해.

사진의 대부분 사진들이 울고,자고, 먹고 나중에 커서 이런 사진만 찍었냐고 아빠한테 불평을 가질 수 있겠지만 너의 생후에는 정말 이런 표정만 보이더구나. 아빠에게는 시간이 지나서 기억하고 싶은 표정이였고 사진을 찍기에 지금 이 순간 만큼 우리 가족을 보여주는 사진은 없어보이더구나. 

생후, 40일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늠름해 보이네.

이 시기 40일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지는 모르겠다. 아빠와 엄마는, 너의 표정하나 몸짓하나 달래 어루고 가끔 배냇짓으로 웃어주는(물론 생후 40일 정도에는 웃는게 아닌 반응적인 행동이라는 걸 알아도 기분이 좋았어) 낙으로 버티는 중이였지. 

저녁과 새벽시간 동안 울음과 보채기 공격을 당하고 새벽에 잠깐 잠이들고는 다시 일어나서 우는 딸이 살짝 야속하기도 헀지만 그래도 아침 시간에는 모유먹고 자는 모습은 또 어찌그렇게 이쁘던지.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이라 엄마가 정말 제대로 잠을 못자서 많이 힘들어 했어. 

그렇게 울다가도 엄마를 쳐다보는 모습은 참 천사같은 우리 딸. 

눈을 또렸이 뜨고 지내는 시간이 정말 몇 시간 안되지만 일어나느 것보다 아빠는 자는 모습이 어찌나 조용하고 이쁘던지....

자는 모습은 천사 같은 우리딸. 

너의 친구 토깽이들과 침대에서 함께 누워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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