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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2

#31 40부터 아빠, 필름 카메라 렌즈를 통해 OCT, 2023

아이를 기르며 느끼는 점은, 시간이 참 빠르다는 점이다. 물리적인 시간은 누구나 같은 시간이나 패턴화된 아이와의 시간은 매일의 일상이 비슷하지만 그만큼 하루의 흐름이 참 빠르다 느끼게 만든다. 직장 생활과는 다른 패턴의 의미는 아이는 생동적인 아이라는 것이다. 같지만 다른 매일의 일상. 그렇게 아이는 성장해 나간다. 아빠와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 지나치며 스쳐가듯한 하루의 일상이지만 카메라 렌즈를 통해 뷰 파인더를 통해 아이를 바라보면 아이의 눈 높이에서 아이를 바라보게 된다. 작은 이제 삶을 살아간지 1년 정도가 되었지만, 아직은 서툴지만 딸 아이는 조금씩 조금씩 기록된 뷰파인더를 통해 아이의 눈빛과 행동에서 주관이라는 것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무표정에서 차츰차츰 반응과 리액션, 13개월이..

#1 40부터 나는 아빠, 엄마가 되어가는 모습은 힘들더구나

사랑하는 딸아, 오늘은 아빠가 엄마가 병원에서부터 산후 조리원 그리고 육아하는 생생한 사진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2023년 1월 20일 14시 23분 - 3.24kg 제왕절개로 너는 태어났단다. 수술 후 너의 어머니는 무통증 주사를 맞으며 병실에 들어왔지만 수술 후 저녁 늦은 시간이 되니 통증이 심해서 아빠가 몇 번이고 통증 완화되는 약을 눌러주며 새벽을 보냈단다. 그래도 너의 어머니는 선천적으로 많이 건강한 사람이라 회복치가 참 빠르더구나. 다음날부터 몸에 걸쳐있는 선들을 대부분 뽑고 걸어 다니려 하는 모습에 안도감이 들었단다. 사진은 어머니가 이제 퇴원을 하려는 날 옷매무새 다듬는걸 찍었어.그리고 바로 차를 타고 집근처 가까운 문래의 아란테 산후조리원에서 2주간 시간을 보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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