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40부터 아빠, 부모가 된다는 건 불편해지고 신경쓰이는 일 DEC 2023

Canon EOS 30V, Kentmere 400

우리나라는 아이를 안 낳아 문제라고 하지만,
아이를 데리고 함께 세상을 사는 것은 참 힘들다고 종종
생각되는 경우가 많더구나. 

어마랑 노는 딸

주말이나 주중 사람이 많이 오고 가는 지하철이지만, 
아이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타는 부부는 보기 힘들고, 
아이와 마음 놓고 편하게 외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찾기 힘든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더구나.

장난감 가지고 노는 딸

물론 우리 딸도 성장하면 크게 불편은 없겠지만 
오고가며 지켜보는 모습은 저출산으로 세상은 더욱 힘들어진다지만
그다지 사회는 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되어.

분유먹는 딸

물론, 세상 사람들 아이를 바라보는 모습은 대부분
새 생명이기에 좋아하고 배려해 주는 사람 많은 것 또한 
사실이란다. 다만 사회적인 인프라나 인식 변화는 크게 없이
책임에 대한 부분만 대한민국 부모에게 더욱 요청하는 듯한 생각이 들더구나.

어릴 적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딸이 다칠지 조심하고 
초등학교 이후에는 싸울지 걱정하고
중, 고등학교 시기에는 공부나 미래에 대해 잘 준비할지
대학교 때에는 취업이나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경험을 하며 성인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하더구나.

페이보릿 겨울 모자를 쓴 딸

부모가 된다는 건, 죽을 때까지 걱정하는 사람이 아닐까 
낳아보니 할아버지, 할머니의 걱정이 이해가 되는 불혹을 맞이한 거 
같구나 딸아. 

장난감 상자를 뒤집어 쓴 딸

그래도 건강히 오늘 하루를 보낸 딸에게 감사하며
내일을 맞이해야겠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