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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우리 딸이 태어나니 존재 필요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지더구나.
결혼하기 전 우리 딸이 태어나기 전 아빠가 불행하다는 건 아니란다.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들과 조카까지 아빠는 대가족스러운 집안에서 살아왔단다.
삶을 살면서 엄청난 고난 없이 행복히 살아왔고,
큰 능력은 없지만 혼자 발벌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어른으로서의 삶.
어른이 되어 산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삶이 지겹기도 하고
왜 산다는 것에 대한 질문이 많아지기도 하더구나.
결혼하고 딸이 태어나고 양육하다보니 이런 생각할 틈이 없는 생활.
모든 우리 부부의 삶의 초점이 대부분 우리 딸에 대한 걱정과 우리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엄마 아빠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무엇보다 늦게 태어난 딸이기에 적어도 성인.. 그리고 결혼하기 전까지는
아버지로서 잘 버텨주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이제는 자주 들고는 한단다.
건강히 오래 살고 싶네 아버지도.
어린이집 이제 나가고 있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대학교, 그리고 결혼과 우리 딸이 어머니가 되기까지
30년 이라는 기간을 아빠는 건강하고
경제력 있는 삶을 살아가려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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