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oblox.client&hl=en_US&gl=US
#로블록스(ROBLOX) 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
어느날 초등학생 2학년 이였던 조카의 물음을 받았다. "삼촌, 그거 알아요? 로블록스라고 이거 진짜 재미있어요 같이 해요". 뉴스를 통해 로블록스를 들어보았지만 얼리어답터 처럼 이미 즐기고 있는 사람이 같이 살고 있던 조카였을 줄은 몰랐다. 전세계 초딩들의 마음을 잡았다는 게임에 대한 호기심으로 조카의 손에 이끌려 함께 들어가서 해본 로블록스는 충격이였다.
"이걸 무슨 재미로 하는거지?"
그래픽은 요즘 시대의 그래픽이 아닌 예전 오락실에서 3D 격투 게임의 시초격인 버츄어 파이터가 생각날 정도의 각지고 오래된 그래픽 퀄리티에 다양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이 있었다. 직접 유저가 만들고 무료로 배포도 하고 판매도 하였지만 당최 손이 가는 게임은 없었다. 내가 어릴적 2000년대 초반대라면 이해가 가지만 2022년 실사와 같은 그래픽이 나오는 요즘 세상에 이 게임을 무슨 재미로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어 조카에게 질문하고 추론해 보았다.
- 세상의 트렌드는 돌고 돌아 복고풍 버츄어 파이터급의 그래픽이 신기해서 호기심으로 접속 하고 있는 것이다.
- 예전 초등학교 떄, 친구들과 이야기 하던 공간인 세이클럽, 스카이러브처럼 실재적으로 큰 게임에는 큰 의미가 없다. 다만 그들끼리 만날 공간이 필요하였고 그 곳이 로블록스라는 게임 속 이였다.
- 접속해서 게임을 하면 포인트와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성취감이 있을 것이다.
세대차이를 뛰어 넘는 대화 속에서 조카로 부터 깊은 답을 얻고 싶었지만, 천진난만하게 그냥 재미있다는 조카에게서 얻어낸 추론은 아무래 생각해도 3가지 같았다.
이 공간에 큰 브랜드들이 홍보를 하고 콘서트도 하며 물건을 판다고? 이것이 우리 생각하는 메타버스 개념? 아무리 생각해도 로블록스 강점을 크게 알 수 없어 유튜브와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이미 20년 이상된 회사이미 이미 그 전부터 게임을 운영해 왔지만 최근에 메타버스 코인으로 버프를 받아 이렇게 떡상하게 된 기업으로 보였다.
개인적인 의견은, 메타버스라는 것이 로블록스에서 구현 되기에는 이곳의 한계점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성장하여 광고나 아바타로 접속하여 가상세계로서의 역할까지는 할 수 있겠지만 이곳을 미래의 메타버스 공간으로 생각하기에는 의문점이 따라온다. 몇 년 후에 로블록스는 어떤 기업으로 남아 있을까?
-2022.2.17일 매일경제 뉴스 중..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2/153935/
야외활동 늘자 가상공간 떠나
매출·이용자수 전망치 밑돌고
순손실 급증에 주가 26% 빠져
뉴스를 보며 체크하였다. 실적이 줄어 들었다고 하나 미국 주식이 정말 무섭기는 하다. 하루만에 26%가 하락하다니 화끈하다. 초딩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집에서 로블록스를 하는 시간과 소비가 많아 실적에 좋았지만 코로나의 트렌드가 위드 코로나로 옮겨감에 따라 학교로 돌아가서 게임할 시간이 줄어들어 실적에 악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초딩들이 무섭기는 하다. 기업의 생사를 이렇게 살리고 죽이는 존재라는 것이.
'MONEY & TREND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튭노트]내가 성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 퇴직한 이형 (1) | 2022.03.02 |
---|---|
뱅카우(Bancow)를 아시나요? 다마고치처럼 현실판 소키우기 투자 (0) | 2022.03.01 |
블로그 운영 및 수익화 관련 메모 (1) | 2022.02.13 |
[카카오페이 증권*주식] 한국-미국 주식 드디어 오픈! 페이의 완전체가 되었다. (0) | 2022.02.07 |
부동산 읽는 남자, 부동산 공부 (5) | 2022.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