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 이경규 #삶에서 살아 남기 위한 끝없는 몸부림 [독서노트]

책을 읽기 전)

 이경규 님, 코미디언 이경규 씨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어릴 적부터 TV를 통해서 알아온 시간이 길다. 그리고 더 무서운 점은 내가 티브이를 시청하였던 90년도부터 지금까지 이경규 선생님은 지금까지 지상차, 케이블, 종편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출연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찾아보니,

기본 정보

• 본명: 이명규
• 출생일: 1960년 9월 21일
• 출생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 신체: 170cm, 60kg, 혈액형 A형

이름도 방송용 이름을 가지고 있으셨고 연세도 60년생이시면 60대가 넘으신 연배이시다. 방송에서의 강한 모습과는 다르게 책의 제목은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에세이안에 철학이 보이는 제목과 함께 사람이 이경규 선생님에 대한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하였다. 

P.83 방송과 함께 방송을 넘어

나는 절대 박수칠 때 떠나지 않으리라. 끝까지 버텨서 살아남으리라.

 요즘은 유튜브를 많이 본다.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유튜버가 있으면 구성은 어떤지,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유심히 살펴본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폄하해서는 안 된다. 유튜브는 방송과 다르다. 방송에서 정제된 사람들과는 다르게 격식이 없다. 사람들은 점점 더 방송보다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의 공식에 익숙해지고 있다. 살아남으려면 내가 배워야 한다. 

Comment)) 이경규 선생님이 운이 좋아 인맥이 좋아 살아남기에는 세상은 너무도 차갑다. 결국 본인의 방송 경력을 이어온 부분은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끊임없이 변화를 이어올 수 있었던 자세라고 생각된다. 살아남으려면 내가 배워야 한다. 인기를 얻을 수는 있지만 사람의 효용은 유한하기에 결국은 식상함과 도태되는 과정을 맞기 전에 새로운 미디어 매체와 콘텐츠 시도를 해 보았기에 현시대 2025년에도 사랑을 받으시고 있다고 생각된다. 

 

책을 읽은 후 )

대부분의 이야기는 포인트로 글을 남기기에는 재미가 없다. 읽어보아야 한다. 이경규라는 사람이 삶을 대하는 방식과 방송과는 다는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이야기해주는 부분도 좋았다. 술은 없지만 나이 지긋한 연배의 인생 선배님이 술 한잔 마시며 해주시는 삶의 관점을 배울 수 있었던 분위기의 책이었다.  강한 놈이 살아남는 것이 아닌 오래가는 놈이 강한 거더라는 짝패의 대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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