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원에서 사는 매형댁에 주말에 방문하였다.
서울 강서 지역에서만 생활을 하다가 근 10년 만에 방문한 수원지역.
저녁 시간 저녁 시간을 가지면서 네이티브 수원 주민인 매형이 추천해 준 가게는
'수인선 닭발집' 이다.
저녁 7시가 넘은 시간, 대기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거리에 안 보이던 20대 나이의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메뉴의 가격은 비싸지도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가격 라인업.
오돌뼈 14,000원
김치전 18,000원
찹쌀생동동주 7,000원
6명이 먹기에는 부족할 것 같았지만 우선은 1차 주문해 본다.
주문하고 기본찬으로 나온 콩나물국.
고춧가루가 팍팍 , 시원한 국물이 시원하다.
기다리고 나온 오도독뼈,
사진처럼 고추 양념이 강하게 보인다. 간도 심심하다기보다는 자극적인 맛이다.
밥 위에 올려 먹거나 시원한 동동주와 함께 먹기 좋은 형태이다.
비 오고 추운 날이었기에 동동주를 주문한 것은 최고의 선택.
특히 7천 원, 찹쌀생동동주는 1.2리터 정도로 양이 많아서 무한으로 막걸리는 마시는 듯한 느낌
그리고 10분 정도 후에 나온 김치전,
김치전을 굽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가 나오자마자 알 것 같다.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정말 압도적 크기였다.
무엇보다, 사이즈만 큰 것이 아니라 전의 퀄리티가 큰 사이즈임에도 바삭함의 결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입장하기 전 주변의 수원 젊은 친구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알 수 있는 가게였다.
양과 맛 모두를 잡고 친구들이나 연인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김치전에 막걸리만 먹어도
저녁 한 끼 식사로도 만족스러운 가게이기에 이렇게 유명한 것이 아닐까 싶다.
다음 방문 때에는 이곳의 가게 이름에도 있는 닭발을 꼭 먹어보리라.
수인선 닭발집 U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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