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들고 찍었던 2010년의 시내모습들,, 필름 Agfa Vista 100. 2010년의 명동거리, 지금의 명동과는 다른 활기가 넘치는 시기였다. 당시에는 중국 관광객보다 일본 관광객이 더 많아서 모든 가게들에 일본 글씨가 보였던 시기라 생각된다. 분주히 명동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 2010년, 청계천이 오픈되고 몇 년 안되었던 시기였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시원한 물이 흐른다는 것이 신기한 경험. 6월 여름철이기에 사람들의 동행도 많고 삼삼오오모여 이야기하는 모습들. 눈에 띄는 PEACE 2010. 당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6월의 광화문은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전야제 같다. 웬만한 건물에는 모두 빨간색 천에 한국 축구를 응원하는 문구가 가득하였던 그 시기. 월드컵전 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