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그때의 모습들이 보인다. 요즘고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살짝 촌츠러워 보이기도 재미있어 보이는 모습들 특히 아이들이 나의 카메라 필름에 담겨 있으면 13년 후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궁금해 지기도 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서예관련 행사를 했던 모습들.. 광화문 시민 광장으로 변하기전 이곳은 차도였다. 지금은 사라진 가게들도 보이고 아직도 종종 방문하는 광화문 KFC 의 모습도 보인다. 광화문 광장의 분수대는 아이들의 놀이터 공간. 옷이 다 젖었음에도 신나보이는 아이. 분수 옆을 지나가는 어머니와 아들, 손잡고 가는 모습은 그림자도 친근하다. 이순신 장군 동상을 바라보는 남자아이. 13년 전이니 지금은 20대의 건장한 청년이 되어있지 않을까? 시대가 흘렀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모습과 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