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이라는 것이 그렇다. 언제나 칼퇴근을 원하지만 일하다 보면 야근을 직장인의 피할 수 없는 운명. 일을 마치고 나면 피곤과 함께 배고픔이 몰려온다. 집에서 한 끼를 하기에는 어중간한 시간 직장 동료와 함께 몇 개월 전 생긴 국밥집 태평순대를 찾아가게 된다. 방문해서 주문한 것은 역시나 순대국밥 특 11000원에 소주 한 병. 보통과 특이 천 원 차이인데 특의 고기양을 감안하면 무조건 특을 주문하게 된다. 주변을 보면 다들 퇴근하고 안주류 수육전골이나 순대국밥을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주문하고 5분 후에 나온 순대국밥 보이는 것처럼 고기의 양이 참 푸지다. 고기의 양이 많아서 밥은 다른 국밥집의 절반 정도이다. 물론 밥을 더 먹고 싶으면 무료로 주문이 더 가능하다. 하루의 피로가 씻기는 영양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