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딸과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주렁주렁 실내 동물원을 다녀왔단다. 첫 동물원 경험이, 에버랜드나 서울 대공원 같이 넓은 곳이 아니라서 아쉬웠지만어린이집 하원에 맞추어 평일에 갈 수 있는 근처 동물원을 찾다 보니 이곳이 보이더구나.역시나 언제나 육아는 새로운 부분을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이 많이 들더구나. 항상 무덤덤한 줄 알았더니, 동물원 입구에 들어서니 무서워하는 모습이 어찌나 낯설던지미지와의 조우는 누구에게나 두려운 거겠지?차차 익숙해지고 우리 딸이 좋아하는 짹짹이새들이 가득한 방에 들어가니 표정이 두려움에서 반가움과즐거움으로 변하는 모습이 아빠는 참 보기 좋더구나. 처음 보다 계속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니 이제는 두려움 없는 설렘이 보이는 표정. 딸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지만,아빠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