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배워 본다는 것은 노래방이 아닌 음악과의 공부이자 놀이이다. 노래방의 글자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오선지안에 그려진 음표를 따라 한땀씩 노래속에서 그림자를 밟아 나가는 과정이다. 노래를 부르다가 고쳐나가야할 점 주의해야 할 점들을 기록하며, 내일의 노래가 오늘의 노래보다 1%라도 나아지길 바라며 그렇게 연습하는 것이다. 1월 중순의 공연을 위해 연습중인 윤종신 "지친하루" 공감가는 가사말이 귀에 들어와 연습중이다. 3명이 부르던 노래를 혼자서 감정을 실어 부른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새삼 느낀다. 첫번쨰 사진 // 저음이지만 끝 처리를 당겨서 해야한다는 것을 적은 메모 //왈칵 눈물이 날것만 같아, 부분을 리듬감 있게 스타카토 식으로 메모 두번째 사진 // 고음에서 다시 저음 처리시 소리를 찬찬히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