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으로 이제 벌써, 우리 딸이 태어난 지 500일 가까운 시간이 돼 가는구나. 작년 1월, 태어나고 갓난아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500일을 맞이한다니감사함과 딸이 이쁘게 잘 크고 있어주어서 고맙구나. 요즘 들어 우리 딸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역시나 손을 강하게 흔들며, '아니' '안 돼' 말하는 게 생각나네.엄마는 많이 안 쓰는데 아빠는 딸과 함께 지내다 보면,'어허, 만지면 안 돼, 울면 안되, 그러면 안 돼'3종 세트를 숨 쉬듯이 이야기하는 것 같구나.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우리 딸이 가장 많이 아빠한테 하는 말도'안 돼, 안돼요' 사필귀정이란 이런 것일까?항상 넘어질까 아플까 다칠까 걱정인 마음이 잘 생활하는 딸의많은 부분을 힘들게 하는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