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요일 오후 사당역에 볼일이 있어 방문을 하였다. 역에 내려서 걸어가는데 무언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전단지가 눈에 띈다. 응?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내에 이렇게 전단지를 도배하는 듯이 붙이는 것을 허용 했다는 것이 눈으로 봐도 믿기질 않았다. 자세히 어떤 전단지 인지 읽어본다. 전단지의 내용은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위한 전단지였다. 예전, 몇년 전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5호선 광화문역 역내에 농성 천막을 2년 가까이 운영했을 때에도, 몇달 전 출근길 장애인 분들의 시위로 인하여 5호선 지연출발을 겪을 때에도 자신들의 처지에서 소리를 높이고 싶은 심정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해하려 했다. 본인들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아마도 그전 사당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