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먹먹한 느낌이 드는 왜일까? 한 번도 만난 적도 없고 젊은 시절 이후의 얼굴을 본 적도 없지만 특유의 만화체와 어린 시절 처음으로 전집을 구입하였던 드래곤볼의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님의 별세를 뉴스를 통해 접하고서 이렇게 글을 통해 별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80-90년대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낸 아이, 특히 남자라면 드래곤볼의 임팩트는 지금 읽어도 참 재미있는 만화였다. 지금도 그 IP는 막강하여 게임과 부수적인 파급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68세 내가 먹은 나이만큼이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생각해 보면 전성기인 80-90년대의 40년 전의 시기라면 20대 중반 정도에 지금의 엄청난 커리어를 쌓고 성공한 사람. 참 어린 나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