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일상을 살아가며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귀로 들리는 계절이 있다.5월 딸과 이야기를 하며 매미가 오면 여름이 오는 것이라 이야기했다. 그리고 7월 매미의 울음소리로 매미의 여름이 다가왔음을 들린다. 올해는 집 근처 나무가 많아서 매미의 흔적을 쉽게 볼 수 있다. 유충이 올라와 나무를 찾아 올라가려는 모습, 나무에 붙어 있는 허물의 탈피, 울고 있는 매미 그리고 죽음여름의 일상 이였지만 지켜보다 보니 궁금함과 집착을 가지게 되었다. 매미는 땅속 유충에서 3-5년의 시간을 보낸다. 성충이 되어 매미가 울기 시작하여 살 수 있는 시간은 1달 정도이다. 수컷 매미만 울며, 큰 소리로 우는 이유는 짝짓기를 위해서이다. 수컷은 암컷을 부르기 위해 배 안의 발음근을 초당 수백 번씩 진동시킨다. 매미의 체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