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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출장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하던 이스탄불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위스키.
글렌피딕은 알지만 글렌피딕 컬렉션? VAT? SMOOTH & MELLOW?
가격은 한국 돈으로 대략 7만원정도 수준이었다.
시중가로는 10만원은 넘는 가격대.
뒷면의 설명을 보니,
글렌피딕의 의미는 Gaelic 지역의 사슴협곡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피딕이라는 의미가 사슴이라는 알게 되는 정보하나.
VAT는 싱글몰트 중에서도 마스터가 조합한 부드러운 스타일의 싱글몰트 콜렉션을 의미.
12년 15년을 붙이지 않는 것을 보면 여러 연식의 글렌피딕 위스키를 조합하여 연식이 붙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구입은 가격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용량.
1L라는 괴물 용량은 시중의 위스키 700ml 에서 300ml를 더해서 주는 국밥 같은 위스키 양이다.
구입 후 옷장에 숨겨 두었다가 추석 가족 모임에 드디어 위스키를 개봉하여 마셔본다.
한잔 마셔보니,
확실히 40도의 높은 위스키임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이 바로 다가온다.
무겁기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상큼함이 느껴진다. 전체적인 맛을 표현면
상큼한 청사과와 같은 과실의 향이 느껴진다. 부드럽고 거칠기보다는 부드러운 맛.
마시다 보면 사과와 같은 상큼함과 더불어 오크의 쓴맛과 신선한 허브향도 함께 느껴지는 맛.
가족들도 부드러움에 만족감이 높았던 위스키,
면세점에서 발견한다면 구입해 보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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