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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직장인의 점심은 언제나 분주하다.
보통 1시간 정도의 시간이라면, 30분은 빠르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식당에서
후다닥 먹은 후 남은 30분 정도는 비만으로 되는 나의 몸을 케어하기 위해
광화문 나무 그늘을 따라 걷게 된다.
그리고 광화문에서 서대문으로 걷게되는 길에서
만나게 되는 작은 빵집 '카나나' 안으로 들어가 운동으로 인한
공복을 매꾸기 위해 간식용 빵을 종종 사게 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은 엘리게이터.
가격은 한피스라고 하기에는 큰 한판 4000원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왠지 빵 이름 치고는 왠지 모르게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이름이 첫인상이었다.
빵이름에 대한 유래를 찾아보니?
피칸을 뿌리듯이 얹어 구운 모양이 '악어의 등껍질' 같다는 추상적인 이미지가 상상되어
엘리게이터(억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Anyway, 가장 중요한건 맛이니..
한입 먹어보면,
바삭하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녹진하고,
부스러진다 이야기 하기에는 파이 위에 발려 있는 시럽으로 이빨에 닿는 느낌이 쫀득하다.
버터의 고소한 향기가 코안에 들어가 엘리게이터를 씹다보면,
파이만으로는 부족한 무게감을 피칸(호두?) 이 입안을 가득 채우며
다음 엘리게이터 한입을 기다리게 만든다.
점심에 이후에 찾아가면,
이미 많은 빵들이 SOLD OUT,
대부분의 빵들이 많이 만들지 않아 점심시간 전에 방문하면 보다 다양한 빵을 만날 수 있다.
빵과 파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문 추천!!
카나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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