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ON Baby Blog(육아로그)

#20 40부터 아빠, 가족 모임 조카들의 성장을 바라보며 JUL,2023

하코지코 2023. 10. 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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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af-e, KENTMERE PAN 100
수박을 맛있게 먹는 경현이

2012년 대학생을 벗어나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당시에 첫 조카였던 석현이가 갓 태어났던 시기였다. 

태어나고 어린 시절 우리 집에서 함께 생활을 하였는데 우리 집의 첫 조카이자 나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시기들이었다.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힘든지 배웠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삶에서 조카를 통해 나의 가족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과 내 아이를 기르고 싶다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리고 다른 누나도 하나하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한명씩 한 명씩 우리 집안의 이쁜 조카들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가족 많은 집이라는 것은 가끔 피곤하기도 하지만 함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행복이 배로 늘어난다. 

미소년 같은 경현이

셋째 누나의 조카 우리 경현이, 엉뚱하기도 하지만 장난기 있고 귀여운 조카

수박 뚜껑에 붙어 있는 수박먹는 딸

이렇게 많은 가족들과 함께 행사를 보내며 나 자신에게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사진을 보며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결혼 없이 아이 없는 현재를 맞이하였다면 편하게 가족 모임을 함께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더욱 다행인 것은 누나들 또한 별일 없이 각 조카들이 있다는 것. 

첫째누나의 딸 진서 책보고 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울고, 기고, 뒤뚱거리며 걷고 매달리던 첫 조카 석현이와 이후에 태어난 진서는 이미 초등학생 생활을 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은 나의 흰머리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통해 나의 세월을 깨달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표 같다. 

첫조카 석현군과 진서양

 이제는 어른 스러운 모습이 보이는 첫 조카 석현이. 어릴 줄만 알았던 이 친구도 이제는 자신의 인생을 잘 준비하며 공부하고 놀고 성장하고 있다. 딸에게서 느껴지는 젖 비린내가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땀내 나는 남자아이로 성장하였다. 직장인 신입 초기의 시절부터 가장 가까이 함께 성장해 준 고마운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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