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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는 직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직업이며 큰 소득을 얻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이 아닌 아픈 사람 그리고 죽음을 맞는 사람을 가장 가까이 만나는 직업이기도 하다. 작가 김범석씨는 의사 선생님이시다. 죽음을 새롭게 만나고 치료 과정을 책임지며 더불어 서서히 죽음으로 가기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1부. 예정된 죽음 앞에서
너무 열심히 산 자의 분노 / 내 돈 2억 갚아라 / 특별하고 위대한 마지막 / 혈연이라는 굴레 / 사후 뇌 기증 / 저는 항암치료 안 받을래요 / 10년은 더 살아야 / 대화가 필요해 / 믿을 수 없는 죽음 / 임종의 지연
*저는 항암피료 안 받을래요 내용 중..
삶에서 고난은 불가피하다고 부처는 말했다. 그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암도 마찬가지다. 암에 걸린 뒤 부딪치게 되는 어려움들은 어떻게 해도 피할 수 없다. 하나를 피하면 결국 둘,셋이 되어 돌아오는 것까지도 지독하게 인생을 닮았다. 그러니 고통이나 힘든 일이 없기를 바라기 보다 마땅히 있을 것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나을 것이다.
*10년은 더 살아야 내용 중..
자기 자신에 대해 질문하며 사는 건 의외로 쉽지 않다. 사회에 발 들이고 나면 먹고사는 일에 힘쓰느라, 눈앞의 현실에 치여서 스스로에 대해 물을 여력이 없다. .... 그런 질문을 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살다 보면 그 같은 태도가 습관이 되어버린다. 습관은 관성이라는 가속도를 얹고 삶의 내용과 방향을 바꿔버리기도 한다.
"주어진 삶을 얼마나 의미 있게 살아낼 것인가"
2부. 그럼에도 산다는 것은
인생 리셋 / 기적 / 학교에서 잘렸어요 / 잔인한 생 / 아이의 신발 / 오늘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합니다 / 요구트르 아저씨 / 말기 암 환자의 결혼 / 내 목숨은 내 것이 아니다
3부. 의사라는 업
별과 별 사이: 600대 1의 관계 /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 / 눈을 마주치지 않는 사람들 / 파비우스 막시무스 / 너무 늦게 이야기해주는 것 아닌가요 / 3월의 신부 / 윤리적인 인간 / 이기심과 이타심
* 본질적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고 완벽히 같은 상황과 처지에서의 똑같은 경험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기에
*이기심과 이타심
누군가를 돌볼 때에는 어느 정도 이기적이어야 이타적이 될 수 있다. 결국 이기심과 이타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내가 편하기 위해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심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볼 수 있고 스스로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이기심은 필요하다는 말이다.
4부. 생사의 경계에서
각자도생, 아는 사람을 찾아라 /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었을까 /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 연명의료 결정법에 대하여 / 울 수 있는 권리 /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 / 마지막 뒷모습
이야기를 마치며
Review)
- 전체적으로 글을 읽어가나는데 큰 이질감 없이 잔잔히 풀어내 주셨다.
- 감정적인 상황을 제3자의 입장에서 보여준다
- 죽음이란 무엇일까? 나는 어떠한 인생을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리마인더를 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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