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오랜만에 편지를 쓰는 구나. 3개월 전의 사진인데 너의 모습은 사진과 지금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구나. 나의 한달과 너의 한달의 값어치를 선택한다면 세상에 태어나 한달 한달이 매일 새로운 것을 보여 성장하는 너의 모습은 아빠의 삶과는 다른 의미깊은 삶이라 생각이 들더구나. 우리 딸도 성장하지만 너를 통해서 함께 성장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더구나. 몸의 성장. 생각의 성장.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성장. 매일 똑같은 인생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줘서 고맙다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