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아, 오늘은 아빠가 엄마가 병원에서부터 산후 조리원 그리고 육아하는 생생한 사진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2023년 1월 20일 14시 23분 - 3.24kg 제왕절개로 너는 태어났단다. 수술 후 너의 어머니는 무통증 주사를 맞으며 병실에 들어왔지만 수술 후 저녁 늦은 시간이 되니 통증이 심해서 아빠가 몇 번이고 통증 완화되는 약을 눌러주며 새벽을 보냈단다. 그래도 너의 어머니는 선천적으로 많이 건강한 사람이라 회복치가 참 빠르더구나. 다음날부터 몸에 걸쳐있는 선들을 대부분 뽑고 걸어 다니려 하는 모습에 안도감이 들었단다. 사진은 어머니가 이제 퇴원을 하려는 날 옷매무새 다듬는걸 찍었어.그리고 바로 차를 타고 집근처 가까운 문래의 아란테 산후조리원에서 2주간 시간을 보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