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배워간다. 나이가 마흔 살이 되어 아빠가 되었지만아빠는 처음이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서툰 것투성이다. 24년 3월부터 어린이집을 오고가며 매주 30분씩 늘려가던 생활시간을 4월 엄마의 복직 이후에는 3시 반에 하원이다. 너무 갑작스럽게 3시간정도 더 머물기에 적응이 힘들까 봐서연차를 내고 아빠 등원과 아빠 하원 연습해 보기.등원과 하원 모두 그냥 하는 것은 없다. 철저한(?) 루틴과 실수 없는 패턴이 아이의 건강과 컨디션을 맞출 수 있다. 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맞벌이 부부 둘이서 한다는 것은 살엄판을 걷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아이가 아프면, 열이 나면 누군가는 일을 멈추고 돌봐야 하기에하루하루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관건이다. 아침 식사도 최대한 점심시간의 식단에 중복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