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내 주변에서 근무를 한 지 10년이 넘는 시간, 이름 있는 노포 가게 방문을 많이 하였다고 생각하였지만 역시나 광화문 시내의 역사만큼 다양한 음식점을 곳곳에 위치해 있었다. 급히 저녁 약속을 잡으며 발견한 영덕회식당. 퇴근 후 만난 지인은 이곳을 알고 있었냐고 되물었다. 이미 영덕회식당은 광화문에서 술좀 먹어본 직장인들과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장소라고 한다. 지하 식당가에 위치한 타임 슬립한 듯한 클래식한 가게였다. 6시가 갓 넘어가자 이곳의 가장 유명한 메뉴인 막회와 과매기를 먹기 위한 직장인들의 발길이 참새방앗간 방문하듯 가게 안으로 들어온다. 지인의 추천은, 막회 38,000원 (물회와 무침류 스타일이 있는데 대부분 무침류 스타일로 먹는 모습) 과메기 35,000원 (봄이 오기전 한 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