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 OLYMPUS OZ105R / 필름 : AGFA100 APX 6월에 리뷰하는 우리 딸의 3,4월 모습이구나. 사진을 찍고 이렇게 포스팅하기 전에는 참 많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글로 적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막상 시작하니 더 힘들더구나. 딸아. 내가 하고픈 말들은 내 욕심이 아닐까? 하루하루가 달라지고 변하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니 조심스러워졌어. 이렇게 이쁘게 크고 살아가는 주는 것만해도 감사하는 마음이 커지니 내가 너에게 하고픈 말이 나이든 아빠의 욕심이라 생각이 들더구나. 벌써 달라진 것은, 이제는 내 눈을 바라보고, 피곤하면 피하기도 하고 계속 울기만 하던 모습에서 상황에 따라 울음이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도 참고 기다려주는 모습 손은 여전히 작지만 손으로 쥐는 힘이 갈 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