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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2

지친하루//창조가인보컬아카데미

음악을 배워 본다는 것은 노래방이 아닌 음악과의 공부이자 놀이이다. 노래방의 글자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오선지안에 그려진 음표를 따라 한땀씩 노래속에서 그림자를 밟아 나가는 과정이다. 노래를 부르다가 고쳐나가야할 점 주의해야 할 점들을 기록하며, 내일의 노래가 오늘의 노래보다 1%라도 나아지길 바라며 그렇게 연습하는 것이다. 1월 중순의 공연을 위해 연습중인 윤종신 "지친하루" 공감가는 가사말이 귀에 들어와 연습중이다. 3명이 부르던 노래를 혼자서 감정을 실어 부른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새삼 느낀다. 첫번쨰 사진 // 저음이지만 끝 처리를 당겨서 해야한다는 것을 적은 메모 //왈칵 눈물이 날것만 같아, 부분을 리듬감 있게 스타카토 식으로 메모 두번째 사진 // 고음에서 다시 저음 처리시 소리를 찬찬히 당..

음악과 함께 한다는 의미#창조가인보컬아카데미#당산

2015년 12월 5일 저녁 7시 30분의 토요일 어느날.. 약 1년전의 어느날이였지만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날이였다. 음악을 듣는 이에서 불러보는 사람이라는 의미.. 노래방의 청중이 아닌 몇십명의 사람들 앞에 서서 불러본다는 의미.. 작은 의미를 실제로 드러내 보인다는건 큰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다 2년째 겨울 공연 참석을 위해 준비중인 2016년 12월말의 어느날 안되는 목소리를 부여잡고 연습중이다. 프로가 아닌 일반인이 일주일 1-2회의 연습을 통해 음악을 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그런 욕심을 가지고 찾아온다. 배움 후, 누군가는 만족하며 배움을 이어나가고 누군가는 그만두고 다시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모 어떤가, 한번의 곁눈질이라도 시도 했다면 그것 또한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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