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40부터 아빠, 여름이 지나 가을 맞이 SEP, 2023

매달 필름 카메라의 36장 한롤씩을 채워나가며

사진을 정리하는 것이 한달 루틴 중 하나구나 딸아.

지금 옆에서 아침 우유를 먹는 딸도 사진속의

9월 모습과는 다른 외모와 스타일의 아이였는데

사진을 올리면서도 새롭게 느껴지네.

Canon EOS 30V + PAN 400 KENTMIRE

SLR 수동 카메라, 자동필름 카메라를 쓰다가

최근에는 SLR 자동 카메라는 쓰는 경우가 많다

보통 아침이나 순간의 상황을 빠르게 잡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시간적인 순발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아침 분유 타임

 

엄마 머리 위에서

 

좋아하는 포즈인 기우뚱

 

몬가 갑질하는 아기 느낌이다.

한장의 사진 만이 아닌 여러정의 사진을 찍지만

비슷해 보이는 것이 아닌

사진을 찍을 때마다 딸의 표정과 기분은 달라진다.

 

무언가 아래를 바라보는 듯한 사진

 

옆을 바라보며 분유 먹는 딸

 

실로폰 피아노 드럼이 함께 있는 놀이

 

우유를 먹는 아이

 

엄마 뽀뽀

 

급놀란듯한 사진

9월의 모습을 다시 찬찬히 본다.

한달 한달이란 시간이 딸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운

인생의 경험들 같다는 생각이 사진을 통해

생각이 든다.